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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내 삶이 동화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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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동석 작성일09-09-26 10:22 조회2,57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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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으로 걸어갔으나
안개는 없었다.
바람 속을 걸어갔으나
바람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움 속을 걸어가니
그리움이 있었다.

걷힌 안개 속에는
보이지 않는 삶이 있었고
추구하고자 하는 생은 아니지만
안개가 걷힌 곳은
푸른 초목이 자라고 있었다.

시야가 밝아지니 마음도 맑아진다
먹구름 사이로 한 줄기 빛이 쏟아지니
그것은 광명이었다.
        
푸른 하늘 가에 떠도는 하얀구름은
동화의 성을 쌓기에 충분하였다.

내 삶이 동화가 되고 싶으나
삶에는 동화가 존재하지 않음을
     
삶이 힘들어도
마음은 언제나 동화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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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화같은날님의 댓글

동화같은날 작성일

청량산님이 9기 회장님이셨군요~
음악방에서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_()_
그런데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청량산의 이미지가
이렇게 확 바뀔 수 있을까요?!^^

순진한 아짐 얼굴 붉히게 만드시면 청량산의 나무를
다 뽑아 버릴테니 긴장하셔요~~^^

동화책님의 댓글

동화책 작성일

순진한 아짐 얼굴 붉히게 만드시면....
다시는 청량산 단풍 보러 안갈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