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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Loving cello/Ralf 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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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6-17 13:48 조회2,620회 댓글10건

본문

    그대는 그렇게 서 있었다 

 

     /이채



 

     때론 느낌만으로도
     뒤돌아 보면 그대가 있었다

     언제나 내가 바라보기에
     아주 적당한 자리에서

     말하지 않아도
     먼저 가슴으로 와 닿은 눈빛으로

     때론 한평생을
     그대로 있어도 괜찮을 듯 싶은
     내 옆자리이거나

     후미진 가슴 한켠에 
     등잔처럼 그대는 그렇게 서 었었다 

     깊어지기 위해
     더 외로워져야 하는 것

     눈빛으로 서성거리는 그대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었고
     희미한 그림자만으로도 행복할 수있었다

     비개인 날의 무지개처럼
     다가가도 닿을 수 없고
     가까이 가도 만질 수 없지만

     어쩐지 사랑으로
     그대는 그렇게 서 있었다

 

 

 

 

 
 
 

Loving Cello / Ralf Bach

 

댓글목록

옮김님의 댓글

옮김 작성일

인생은 아름다워라! 6월이 오면

로버트 S.브리지스.(6월이 오면)

 
 6월이 오면 나는 종일
사랑하는 이와 향긋한 건초 속에 앉아
미풍부는 하늘 높은 곳 흰 구름이 지은
햇빛 찬란한 궁전들을 바라보리라.

나는 노래하고, 난 그녀를 위해 노래 만들고,
하루종일 시를 읽는다네.
건초더미 우리 집에 남몰래 누워 있으면
아, 인생은 아름다워라 6월이 오면

海蔘님의 댓글

海蔘 작성일

月到天心處
風來水面時
一般淸議味
料得小人知


 하늘 한 가운데 이르고

 수면 위를 지날 때

그 맑은 의미 
    아는 이 없어라


 *그러고 보니 ㅎㅎ 죄송 *

고인 물에 바람이 없으면 죽은 물과 같코
문장에 파란이 없으면 여인에게 곡선이 없는 것과 같코

말에 무늬가 없으면 멀리가지 못하고

말은 간이 맞아야 남을 설득할 수 있고
글은 간이 들어야 잘 읽힌다 

 독만권서(讀萬卷書)
    행만리로(行萬里路)
  글씨와 그림에 향기가 나려면
    만권의 책을읽고 만리여행을 해야한다
                        ~ 동기창 ~
 
 ps  낮잠 쿨쿨쿨 

  밤새 토굴 도인들과 고돌이 
  ‘밤일낱장  ~  밤일낮잠 “
   
 ps  노래 신청 (오늘 도인들과 회식이 있어서 함 들어보려구요 )
    1. 제목 “ 지화자 (持花者) = 꽃을 든 남자 ”

    2. 제목 “ 포기하지 마 (성진우) ”
     
        그러니까 생각나는

    윈스턴 처칠 최후연설 (옥스포드 대 졸업식에서)
      “ 포기하지마라 ! 절대로, 포기하지마라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마라 !

산삼님의 댓글

산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요즘 저는 해인님의 글만 뜨면 이번엔 어느 길로 새는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지켜보는데, 이번에도 역시 걸려 드셨군요.낄낄낄...
이왕 벌인 판,쓰리고에 피박 씌우셔서 대박나시길...ㅎ

 
글에 간이 아무리 잘 되었고,글씨와 그림에 향기가 나더라도
혀와 코가 그 맛을 모르니 애통할 뿐이지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어~머 정말 빠르시군요.
그래서 마하? ^^ ~ 보살님!!!
언젠가 어느 분이 마하심님의 법명을 상세히 해설하여 올린 내용을 본 적이 있답니다.
그 내용만 갖고도 많은 불교 공부가 되더군요.
사실은 빨리 댓글 올리려고 한 줄만 인용했었는데
아무튼 음악과 더불어 같이 읽으니 정말 좋으네요.^^
앞으로는 컴에 이상이 있으면 8282 수선하여 댓글 달아주기에 동참하여야 겠습니다.

한 줄 시 감상평
밝고 경쾌한 삶이 유월을 더 기분 좋게 하는군요.

아 ~ 그리고 저는 그냥 불교신문 애독자랍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가만히 있어도 음악을 주시는 분이 계시고,
그러면 또 그 음악에 맞는 시를 주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저는 손만 몇 번 움직여 이렇게 아름다운 환상을 만들어내지요.
모두들 덕분에...^^

마하심에 대해, 영영님처럼 다른 분들에게 공부를 시켜주셨던 분이
바로 요 아래에 오셨던 잘생긴 상담샘이랍니다.
저는 눈 뚱그렇고 넙데데한 분만 보면 동질감을 느껴 잘 생기게 보인답니다.^^

영영님도 이제 상담샘님의 글에 관심좀 가져보세요.
이름만 상담샘이지, 상담 받는 학생들이 없어서 무척 외로운 분이랍니다...ㅎㅎ

불교신문의 애독자가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불교신문 관계자??^^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요...()...

th's님의 댓글

th'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손가락이라도 멀쩡 하기에 이렇게 고맙다는 인사글도 올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더위에 허우적대고 있을 때..도

상담실은 시원한 에어컨이 들어 오는 풍요로움을 만끽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혹시 초상을 치뤘다면 부의금은 얼마정도를 준비하실 예정이었는지 궁금하여 묻습니다.

미리 좀 당겨서 주시면 안 될까요....?

요즘 막걸리 값이 없어서요...*^*

더위에 더위먹지 마시고...머위를 드세요..

아주 맛있거든요..

성불......_(i)_

바쁜초윤님의 댓글

바쁜초윤 작성일

참나원~
댓글을 달기는 커녕 읽는데도 일을 못하게 만드는 나쁀~거스그들을 사랑합니데이~!

초윤ㅁㅁㅁㅁㅁ님의 댓글

초윤ㅁㅁㅁㅁㅁ 댓글의 댓글 작성일

........?

거스그 히딩크를 말하는 거시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거스그 히~ 딩크라
어쩌죠?
맨날 거스그 그 남자를 생각해나 하나요?^^

히동구님의 댓글

히동구 댓글의 댓글 작성일

히동구아임꽈???ㅎㅎㅎ

누구는 재탕신청해도 삼탕꺼정 해주궁
누구는 원탕신청해도 모르는철하궁~
일단 잘 생기고 봐야는디~

엄니~ 나는 왜 일케 놔놨쏘~
리모델링 어케 안데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