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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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6-04 18:54 조회2,468회 댓글5건본문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詩 / 안치환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