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되어/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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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5-26 09:12 조회2,800회 댓글3건본문
박미경 - 민들레 홀씨되어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아-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 위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님의 두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