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빗물/채은옥(알토색소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는동안 작성일10-03-04 14:04 조회2,579회 댓글3건

본문

마음의 밭에는
 
우리 마음밭에는
두 개의 씨앗이 자란다고 합니다
.
하나는 긍정의 씨앗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의 씨앗입니다.
긍정의 씨앗은
기쁨 희망 등의 싹을 틔우고
부정의 씨앗은
불평과 절망의 싹을 틔웁니다.
                        
무릇 성공하기 위해서는
긍정의 씨앗에 물과 거름을 주고
부정의 씨앗들은 솎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곧 마음을 다스리는 법입니다.
 
 
 

댓글목록

사는동안님의 댓글

사는동안 작성일

이루어진 사랑은 아름답고
이루지 못한 사랑은 더 아름답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 더 아름다운 것은
기억의 서랍에서 그것을 꺼내는 순간,
 
더운 피가 돌아 언제든 그 고통과
환희가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정신적 육체적 성숙과정에
깊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중에서-

얼마전 라디오에서 첫사랑이 가장 생각 날때가 비오는날이라 하더군요..
조용히 차를 한잔 마시며, 빗물 노래 들으면서...
수십년전 첫사랑을 한번쯤 생각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_() () ()_

곰방대님의 댓글

곰방대 작성일

기녀
    그 아름다움 ......
        첫사랑의 완미.....


  쟁반같이 틀어 얹은 머리에
  갸우뚱 앉은모양 세
  쓰개치마 속으로 반쪽만 엿보이는 뽀얀 얼굴

  한 옆으로 삐뚤어진 당혜
  가야금 집은 손가락
  조록조록주름잡힌 소매

  불룩이 솟은 젖가슴 위로 굽이치는 자주고름
  후리쳐 감아 잡은 뒤틀어진 치마주름

  앞철 뒷철 모르고
  주륵주륵 내리는 주책어린 봄비며~

  뜰과 오동나무와
  파초와 세렴과
  겹방과 따스한 초당과
  조그만 사립문과  봄비 머금은 이끼낀 돌들과

  곰방대 물고 비스듬히 누워 ........ 아직도 실팍한 술에미 엉덩이여

  여래가 아뇩다라삼막삼보리에 이르면 그것은 아뇩다라삼막삼보리가아니고.......
  화엄경은 현정을 반야경은 파사를..........

  그래그래 내려라 봄비야 돌아라 물레야 풍진세월 봄바람 봄비속으로..........
  매화가 피고지는 그날까지........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좋은 아침이 맞죠?^^
보경처사님의 마음이 행복해지는 선물 고맙습니다.
그렇긴해도 철부지인 저는 아직도 사탕,빵,인형...이런 선물이 더 좋은데...ㅎ

사물을 분별할 줄 아는 눈을 달고 다닌다고 하지만, 좋은 그림을 봐도 좋은 줄 모르고,
가슴에 와 닿는 글을 읽어도 가슴에 와 닿지 않으니 까막눈 마하심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그래 오늘도 내려라 봄비야...모진세월 견뎌낸 매화가 스러지면 그때 너도 따라서 스러지거라~~~ㅋ
모든 님들 행복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