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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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10-02-07 01:24 조회2,535회 댓글2건본문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의 곡이 수록된 자켓들 '73 '84 '85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의 곡이 수록된 자켓들 '73 '84 '85
그대, 억겁의 세월을 건너 나에게 온 사람아 ....
사람이어도 좋고, 사물이어도 좋고,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도 좋다.
그대, 억겁의 세월을 건너 나에게 온 사람아
그 긴 세월 건너 나에게 온 인연들을
나는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있었나 모르겠다.
비단으로 바위를 살살 문질러 바위가
닳아 없어질 동안의 시간을 겁이라고
한다는데 일겁도 아니고 십겁도 아니고
억겁의 세월을 지나 우리는 만났다질 않는가.
그대 그렇게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던 것을...
-최인호님의 《인연》중에서-
당신이 만난 모든 인연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한 번 불러보십시오.
“그대, 억겁의 세월을 건너 나에게 온 사람아”
그리고 내 곁에서 내가 있게 해 준 소중한
인연들에 따뜻한 말이라도 한마디 더
건네준다면 당신의 인생은 더욱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독일의 작가 F.밀러는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별이 하늘에 빛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스팸메일中중에서...
네가 죽어도 나는 죽지 않으리라 우리의 옛 맹세를 저버리지만 그때는 진실했으니,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거지. 꽃이 피는 날엔 목련꽃 담 밑에서 서성이고, 꽃이 질 땐 붉은 꽃나무 우거진 그늘로 옮겨가지.
거기에서 나는 너의 애절을 통한할 뿐 나는 새로운 사랑의 가지에서 잠시 머물 뿐이니 이 잔인에 대해서 나는 아무 죄 없으니 마음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걸, 배고파서 먹었으니 어쩔 수 없었으니, 남아일언이라도 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니 단지, 변치 말자던 약속에는 절절했으니 나는 새로운 욕망에 사로잡힌 거지 운명이라고 해도 잡넘이라도 해도 나는, 지금, 순간 속에 있네 그대의 장구한 약속도 벌써 나는 잊었다네 그러나 모든 꽃들이 시든다고 해도 모든 진리가 인생의 덧없음을 속삭인다 해도 나는 말하고 싶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절없이, 어찌할 수 없이.
ㅡ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