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of spring / Johann Stra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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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2-04 14:32 조회2,719회 댓글3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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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늘은입춘님의 댓글
오늘은입춘 작성일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입춘님의 댓글
입춘 작성일
立春 이여
春來不似春 인져
一枝蘸墨奉淸塵
花好何妨徹骨貧
想到薄氷殘雪候
定思林下水邊人
한 가지의 매화 그림 옥인에 드리나니
꽃 좋으면 뼛속 깊은 가난을 상관하랴
살 얼음에 잔설 남은 계절이 찾아오면
숲 아래의 물가 사람 반드시 그리리라
조선
죽란시사(竹欄詩社)모임<정조연간 )
규약중 7번째 만남
7. 세밑에 화분의 매화가 피면
- 오직 매화 뿐!
- 겨우내 숨죽여 자란 매화가 필때 필시 인연이 있으리니 ...
* 규약
1. 살구꽃이 피면 한번 모이고
2. 복숭아 꽃이 피면
3. 한여을 참외가 익으면
4. 서늘한 바람이 불어 서지(西池)에 연꽃이 피면
5. 국화 꽃이 피면
6. 겨울에 큰 눈이 오면
7. 세 밑에 화분에 담긴 매화가 피면
입춘대길님의 댓글
입춘대길 작성일
입춘이 지나면 햇빛이 한결 부드러워 질란동..,
입춘인지 소한인지 구분이 안가는 날입니다...
봄이 야금야금 우리에게로 걸어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봄 맞을 채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긴 겨울의 어둡고 답답한 낡은 군상들일랑
모두 털어내고,
밝고 명랑하고 화기애애한 새봄,
희망과 설렘이 넘치고 마음이
들뛰는 그런 새봄을 우리 어서
맞으러 나갑시다.
입춘대길.... _()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