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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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08-08 18:53 조회3,056회 댓글1건본문
옛시인의 노래 / 한경애
마른나무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 것도
남은 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한경애..
옛시인의노래 올려 두고 갑니다..
감미로운 음색에 흠뻑 취해 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