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 임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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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11-21 20:09 조회2,369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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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요즈음은 시내도 조경이 잘되어 있어 얼마든지 가을을 느낄 수 있더군요.
거리에 은행잎이 떨어져 보도를 꽉 메웠으니 마치 레드카펫은 아니지만
대신 옐로우라고 할까요?^^
깊어가는 가을에 인도를 걸어가자니 저절로 이런 노래도 생각나더군요.
전주가 너무나 길고도 긴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네~ 마치 노란 비단길을 걸어가는 것 같더군요.
떨어진 낙엽마저도 아름다우니 정말 풍성한 계절입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산울림노래를 참 좋아 했는데..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