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 색소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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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11-01 22:30 조회2,566회 댓글3건본문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가끔은 궁금해 하며
안부 묻고 싶어지고
뭘 생각하는지
또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게 하는 사람으로...
네가 있는 곳에도
꽃은 피는지
여기처럼 눈이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면
어떻게 하는지
허전할 때면 그냥 말걸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으로 살자...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거나
갯파도 부셔지는 소리가 들려도
작은 들꽃 하나를 보아도
생각나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