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노래 120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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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09-14 22:44 조회3,631회 댓글6건본문
조용한 노래 120곡
01) 김철민 - 인연
02) 진시몬 - 미안한사랑
03) 김철민 - 가난한약속
04) 임재범 - 사랑보다깊은상처
05) 이신우 - 또
06) 이신우 - 마지막사랑
07) 지 노 - 장미의 눈물
08) 백미현 - 사랑 한줌을 편지로 보내며
09) 김돈규 - 나만의슬픔
10) 백미현 - 길
11) 김종환 - 존재의이유
12) 우승하 - 비가
13) 조관우 - 미로
14) 김태영 - 혼자만의 사랑
15) 김진영 - 사랑의기도
16) 유진영 - 아침같은 사랑
17) 차호석 - 내안의 눈물
18) 정선연 - 고독
19) 건아들 - 가버린친구에게바침
20) 이 리 - 어제
21) 한승기 - 여인
22) 김돈규 - 나만의슬픔
23) 김범용 - 밤의플랫트홈
24) 허 송 - 추억
25) 고한우 - 암연
26) 원민 - 12시가
27) 김재성 - 당신따라갈것을
28) 김신우 - 더 맨
29) 김진복 - 두렵지않은사랑
30) 권선국 - Stay With Me
31) 이승훈 - 마지막편지
32) 박강성 - 문밖에있는그대
33) 유상록 - 그여인
34) 최성수 - 해후
35) 진시몬 - 비련
36) 이창휘 - 괜찮아요
37) 임주연 - 보고싶어
38) 양현경 - 비몽
39) 남화용 - 홀로가는길
40) 김영태 - 내가 부를너의이름
41) 김목경 - 부르지 마
42) 서상억 - 부디부디
43) 유익종 - 9월에떠난사랑
44) 김동환 - 묻어버린아픔
45) 김세영 - 밤의길목에서
46) 바람꽃 - 비와외로움(원곡)
47) 백미현 - 길
48) 최성민 - 사랑하는사람에게
49) 홍종명 - 내가가야할길
50) 황승호제 - 멀어지는 너
51) 김윤아 - 야상곡
52) 김동욱 - 미련한사랑
53) 추가열 - 나같은건없는건가요
54) 캐 슬 - 기다리는아픔
55) 이 안 - 물고기자리
56) 햇빛촌 - 유리창엔비
57) 적우 - 카사비앙카
58) 전원석 - 떠나지마
59) 포맨 -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
60) 박완규 - 천년의사랑
61) 김남훈 - 창가에
62) 신계행 - 가을사랑
63) 김범수 - 일생동안
64) 김명상 - 널 사랑하니까
65) 박희수 - 그어느겨울
66) 양하영 - 영원한사랑인줄았았는데
67) 임형주 - The Salley Gardens
68) 정태춘 - 떠나가는배
69) 이동원 - 이별노래
70) 장철웅 - 이룰 수 없는 사랑
71) 솔개트리오 - 아직도 못다한사랑
72) 주니퍼 - 하늘끝에서흘린눈물
73) A.R.T - 하늘아
74) 차진영 - 애니아 (락발라드)
75) 이재성 - 그 집앞
76) 신촌부르스 - 골목길
77) 고한우 - 네가보고파지면
78) 권선국 - 작은사랑
79) 김신우 - 좋은사람 만나요
80) 박강수 - 부족한사랑
81) 박강성 - 이 마음 모를꺼야
82) 진시몬 - 둠바둠바
83) 캐 슬 - 천상재회(통기타)
84) 유익종 - 새보다 자유로워라
85) 원 민 -그 여인
86) 유상록 - 사랑을잃어버린나
87) 진시몬 - 애수
88) 추가열 - 슬픈사랑
89) 휘버스 - 그대로 그렇게
90) 안젤로 - 너를기다려
91) 예 민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92) 변진섭 - 홀로 된다는 것
93) 진시몬 - 애원
94) 도현아 - 혼자서울고있어요
95) 이현우 - 헤어진다음날
96) 사람과나무 - 쓸쓸한연가
97) 고한우 - 비연
98) 유익종 - 들꽃
99) 서상억 - 널사랑할수밖에
100) 신정숙 - 그 사랑이 울고 있어요
101) 김돈규&에스더 - 다시태어나도
102) 이선희 - 인연
103) 이승희 - 슬퍼하지마
104) 김부선 - 아쉬운이별
105) 이승훈 - 말해주지 그랬어
106) 임재범 - 너를 위해
107) 임희숙 - 내하나의사람은가고
108) 코요테 - Y Bobby
109) 이연실 - 그대
110) 김범수 - 하루
111) 강영호 - 사랑할수 없는 그대
112) 양혜승 - 아득히 먼 곳
113) 김동아 - 꽃잎처럼 지노라
114) 왁 스 - 여정
115) 김신우 - 좋은사람만나요
116) 심진스님 - 무상초
117) 김동아 - 와우정사
118) 신계행 - 사랑 그리고 이별
119) 서영은 - 너에게로 또다시
120) 박강성 - 장난감병정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억~~ 120곡?
다 들으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계속 컴퓨터를 켜 놓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여건이 되시는 분은
다른 일 하면서 들어보면 되겠습니다.
수고하신 무상행님!
감사합니다.
두메산골님의 댓글
두메산골 작성일
천고마비 계절에...
분담동네 출장을 갔다...,
그토록 무덥던 날씨도 한낮은 뜨겁고 아침저녁으론 서늘해지는걸 보면
전형적인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 듯 하다..
들판에는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여름내 파랗턴 능금은 빠알가케 익어가고 있다.
이래서 가을을 천고마비 계절이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자주 가는 지역에 연회골이란 동네가 있다..
아주머니, 아저씨 두 분께서 사과를 손질하고 계셨다..
뭐하니껴, 사과 택배 보내려고요...
올해 농사는 잘 됐니껴, 농사는 잘 됐는데, 팔기가 힘드네요..
봉화사과라고 큼직막하게 쓰인 박스안에
정성껏 한알 한알 능금알을 채우고 계셨다.
자식 시집 보내는 심정으로 한알 두알 어루만지며, 닦으며,
능금의 새 주인을 잘 만날 수 있도록 제자리를 찾아 주시고,
박스에 주소를 쓰고 보낼 채비를 마무리 한다.
지난 태풍 때 피해는 없었는지, 올해 농산물 작황은 어떤지 등 등
이런 저런 애기하고, 일어서려 는데...
이것 가져가서 드셔 보셔요.. 하며 사과를 비닐 봉다리로 하나 가득 주셨다...,
낙과 피해 봐서 기스는 조금 갔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니더..
됐니더, 하며 손사례를 쳤지만, 가져가서 드셔 보세요..하셨다.
제가 해드린 것도 없는데 왜이러니껴,
항상 동네를 위해서 신경써주시는데 하시며 차 뒷좌석이 사과를 실으셨다.
나도 그 분을 배려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분도 나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그러는 것 같아 더 이상 사양하지 못했다.
아직도 시골 인심은 시골인심 듯 했다.
사무실 와서 점심먹고 직원들과 나눠 먹었는데..
모두들 사과가 생긴 것 보다 맛이 너무 좋아요...
하며 한마디씩 했다...,
삶을 즐겁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 했다.
즐거움이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의미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 든다.
내 삶에 최선을 다하고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을 때
진정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는 날이다.
벼가 점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알곡이 들어차면서 어느새 영글듯이
조금씩 내공을 쌓아가다 보면, 마침내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도 해 본다.
생긴 것 보다 맛이 더 좋을 수 있도록 말이다.
천고마비 계절에...
_() () ()_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머리아픈 업무 잠시 내려두고 살며시 노크합니다.
서로가 배려하는 아름다운 글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어 봅니다.
가을 들판에 곡식이 알알이 영글어 가듯이 텅 빈 내 마음 속에도 내공이 쌓여지기를 발원합니다.
천고마비 계절에....
감동적인 글을 올려주시는 두메산골님~ 감사합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노래가 넘 많지요..ㅎㅎㅎ
오늘 그렇게 일찍 가시어..
무지 많이 섭섭 했어요..ㅎㅎㅎ
많이 드시지도 않으셨지요??
그렇게 시간을 내어 자리해 주심에 감사 드려요^^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1학년 도반님!
늦게 갔다가 먼저 나오게 되어 무지 죄송합니다.
수요일에 합창 결석하면 다음주에는 배로 고생할 뿐만 아니라 단원들께 피해를 준답니다.(ㅋㅋ)
삼겹살 못먹는 우리 무상행님은 김치 구워 드시고, 남들 챙기느라 애쓰셨어요.
늘 내 입에 들어가기 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백배~
난도 무상행님 옆에 가고 싶었어요. 1학년도반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회식이 되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채순석님의 댓글
채순석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