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후에 난 / 페이지 with 전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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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1-22 23:29 조회2,471회 댓글4건본문
사랑한 후에 난 ...
누가 내게 손을 내민 것 처럼
어디선가 흐르는 노래
언젠가 그대 내게 불러주던 잊고 있었던 음악인데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던 입술 위로 흐르는 눈물
내 곁에 살아 숨쉬는 향기가 그댄걸 이제야 알았지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
이제 난 그대와의 추억이 잊혀지길 바라기 보다
아무렇지 않게 기억해지길 나는 그저 바랄 뿐인데
아직 혼자만의 긴 긴 하루 숨쉬는 것 조차 힘들게 해
시간은 내게만 멈춰 서 있고 슬픈 음악같은 추억들
어디서 왔는지 머리위로
작은 새 한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 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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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애처로이 절규하듯
목 놓아 외쳐대는.......
인상적인 노래이군요.
이렇게 오열하는 듯한데
우리들의 그 안타까운
진정성은 과연 무엇일까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다..
지나가지만..
그래도..
그때는 그것이 전부였겠지요....
사는동안님의 댓글
사는동안 작성일
우리나라 노래 가사 중 대부분이
이별, 사랑, 눈물 뭐 그런 거라고 하던데....
이 노래는 세 가지 다 들어 있는것 같네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유 없는 삶은 없다고 봅니다.
한 방울의 눈물도, 달콤한 사랑도, 쓰라린 이별도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죠..
그 이유가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아픔 보다는 기쁨으로 이어지는,
좋은 꿈을 꾸는 이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는동안.....,
아름다운 삶을 향한 도전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채워 간다면,
우리는 삶에서 어떤 것을 비우고 어떤 것을 채울 것인지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그것이 눈물이든, 사랑이든,
이별이든 말입니다...
아침부터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
_(((!)))_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날이 춥습니다..
단디 챙기시어..
오늘 하루도 전선(?)에서 욜씨미 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