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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오면/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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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1-01-18 20:31 조회2,387회 댓글7건

본문


 
바람이 오면  -도종환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좋다....는 생각밖에.^^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게요...
좋다..는 생각에 "공감" 입니다요..ㅎ

심헝아님의 댓글

심헝아 작성일

나도 저렇게 살고 싶은데..
저리 살아지지가 않네요.

간섭하고 싶어서..
세월이 빨리간다고 간섭하고 싶고,
그리움이, 아픔이 나만스쳐 가는것 같고..

저래 살고 싶다~~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오랜만에 나타난 마하심님이
멋진 배경음악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도종환님의 시까지 가지고 오셨네요.

자주 자주 오시어서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해 주소서~~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우와~~ 멋지다.

미모의아짐.님의 댓글

미모의아짐. 작성일

호~ 요런 노래도 알고 있구만요. 외우시남?

바람이 들면...
이 아니고

바람이 오면
오는데로 두었다가
머시기 하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데로 두었다가
거시기 하게 하세요.

참 이시가 머시기 하군요.
좋습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멋진 노래와 더불어
시 한수 감상!!!

정말 괜찮네요.
아름다운 밤입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Madrugada me ve corriendo 새벽빛이 내가 달리는 모습을 비추고 있어요.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이제 막 색조를 띄기 시작한 하늘 아래
No me salgas sol a nombrarme 나를 알아볼테니 태양이 비추지 않게 해주세요.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이민국에 잡힐테니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내가 가슴의 고통은
Es mi alma que hiere de amor 사랑으로 상처받은 마음이에요.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기다리는 당신과 당신의 품을 생각해요.
Tus besos y tu passion 당신의 키스와 열정.

Donde voy, donde voy 나는 어디로 가나요. 나는 어디로 가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희망을 찾아갑니다.


Solo estoy, solo estoy 나는 외로워요. 외로워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도망자의 산으로 나는 가요.

Dias, semanas y meces 나날들, 여러 주, 여러 달
Pasa muy lejos de ti 당신으로부터 너무 멀어져가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곧 당신에게 돈이 도착하겠지요.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당신이 곁에 있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노동이 내 시간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Tu risa no puedo olividar  당신의 웃음을 잊을 수 없어요.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당신의 사랑이 없이 사는 것은 삶이 아니에요.
Vivir de profugo es igual 도망자의 삶은 다 똑같지요.
Donde voy, donde voy  나는 어디로 가나요. 나는 어디로 가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희망을 찾아갑니다.
Solo estoy, solo estoy  외로워요. 외로워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나는 도망자의 산으로 가요.

Donde voy, donde voy  나는 어디로 가나요. 나는 어디로 가나요.
Solo estoy, solo estoy  외로워요. 외로워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나는 도망자의 산으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