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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봄날은 간다 / 금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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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4-19 22:25 조회2,58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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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 금과은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던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러 웃고 별이 지면 서러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봄날은 간다..
같은 노래인데..
부르는 사람에 따라 노래맛이 달라 진다는거..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꼭 봄날의 테마 음악 같군요.
세대를 초월한 음악 이어가기기 너무나 좋습니다.^^

우리의 정서가 조금은 변모하긴 하여도
그런대로 맥을 유지하고 흘러가기를
우리들이 다 바라는 바가 아니겠습니까.

초윤님의 댓글

초윤 작성일

안즉 오도 않은 봄이 훌라당 갈라나 보오~

갈테면 가지 왜돌아 보오~~~!ㅎㅎㅎ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와우~~
왜돌아보오..노래 아세요..
즐겨 불렀던 곡 중 하나 인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