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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수없는사랑 / 장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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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4-17 09:40 조회2,575회 댓글2건

본문

 

이룰수없는사랑

 

장철웅  


텅빈 세상인 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엔 눈물만 흘러
아무말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 눈을 감아 버렸어
           
아픈기억 서로  가슴에 안고

돌아서면 남이 되는 걸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 나는걸
          
우리 만나지말걸 그랬지  

그냥 모르는 채로 어디에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 걸 그랬지


이름 석자 서로  가슴에 안고
미워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 걸 그랬어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서로 보고파질 땐  눈을 감아요
나의 가슴엔   당신 사랑이  
눈물처럼 빛날 거예요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고 
        아픔만은 아닐거예요           
우리 서로를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만나고 헤어짐에는 언제나 아픈 통과의례가 있군요.^^
 ‘...... 근심도 없게 되리라.’
하는 지대방 가르침이 생각납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열 가지 선을 행하고
어떤 악도 범하지 않으면 도를 얻어
세 갈래 길을 아주 여의나 나고 죽음의 근심도 없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