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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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2-13 13:47 조회2,684회 댓글2건본문
큰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진 않았다
때론 사랑에 빠져 비틀댄 적 있지만
입술 한 번 깨물고 사내답게 웃었다
설마설마 하면서 부대끼며 살아 온
이 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 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
벌거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자랑할 건 없어도 부끄럽지도 않아
한 때 철없던 시절 방황한 적 있지만
소주 한잔 마시고 사내답게 잊었다
설마설마 하면서 부대끼며 살아온
이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
미련같은 건 없다 후회 역시도 없다
사내답게 살다가 사내답게 갈거다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오랜만이신 듯한 느낌입니다.
요즈음을 비상근무이시라
휴일이 따로 없는 듯하여
무어라고 인사를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군요.
그냥 무탈하시기만 기원 드립니다.
참 ~ 기도 잘 하시구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괘안어요..
오늘은 나름 푹~~쉬었답니다..
바뻐야만 잊고 살지요..
여유가 많으면 생각이 많아서..
지금 이모습 유지해가기 어려울테니...
이렇게 바쁜게 제겐 행복이요 살아갈수 있는 힘입니다..
사실..
넘 바뻐 힘이 많이 들때가 많지만..ㅠㅠ
그래도..
괜찮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