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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조병화 작시, 김성태 작곡 ) /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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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6-03 23:35 조회2,83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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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조병화 작시, 김성태 작곡) -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잊어 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아 아 이 바다에 잊어 버리자고 잊어 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잊어 버리자고 잊어 버리자고 앞산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여름 가고 가을 가고 나물 캐는 처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산에 아 아 이 산에 잊어 버리자고 잊어 버리자고 앞산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추억/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조병화 시인의 시가 노래로 태어났군요.
바닷가에 있으면 똑 같은 파도 소리만 들어도
하루가 가버릴 때도 있지요.

그저께 초하루 법회에 갔었는데
넘 바빠서 연락도 못했어요.
절에 가면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어요.
돌아오니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상하게 바쁠 때만 한꺼번에 바쁜 것 같아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상하게도..
바쁘일은 한꺼번에 다가오드라구요..

오늘..
제가 그랬어요..
친정을 가서도..
바로 옆동네 이건만..
보살님께 데이트 요청 전화도 못 드리구..
종종걸음 치다 집으로 왔네요..
엄마 곁에서 하루 자고 올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긴연휴에..
혹여나 올까..
기다리실 울 아버님 생각에..
내일은 시댁가서..
묵은 시레기도 가마솥에 푹 삶아 보관해야하고..

틈새 나의 자유시간도 이제 그만 누리고..
자러 가야겠어요..ㅎㅎ
졸려요..
두눈이 자꾸만 감겨내려오는걸보니..
이제 자야 할까봐요..ㅎㅎ
평안한 밤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