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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ir With Love - 루루(L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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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5-19 22:50 조회2,656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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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ir With Love - 루루(LuLU)


영국(1948년) 출신 마리 로리(루루)는 어렸을때부터
음악적 재능이 많아 9세때부터 지방 클럽에서 공연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예명 루루는 공연 도중 청중들이 [루루]라며
뛰어난 가수라고 격찬한데서 루루라고 했다고 한다. 글래스고우의
화이트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코트랜드의 린델라 클럽에서 활동을
하다가 루베르라는 밴드에 정착하게 된다. 루루와 루베르 그룹은 영국의
데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Shout]를 발표해 큰 히트를 기록한다.



이 곡은 미국에서도 발표되어 미국에 루루라는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1967년 루루는 비치보이스와 영국 순회 공연을 하는 도중 007시리즈
영화 제작자를 만나 영화의 주역 제의를 받게 되고 007 영화의 테마
음악을 취입하게 된다. 이 음악은 큰 히트곡이 된다. 70년대까지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To Sir With Love가 루루의 대표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루루는 한때 비지스 그룹의
모리스 깁과 결혼 생활을 하다가 헤어지기도 했다.



To Sir With Love 선생님께 사랑을

국내 개봉시엔 [언제나 마음은 태양]이라는 멋진 제목으로 상영되었던
영화의 제목과 동명의 주제가로 졸업을 하는 시기에 자주 들리는 노래중의 하나.
런던의 빈민가 고등학교에 갓 부임한 흑인 교사가 애정 어린 교육을 통해
반항기 많은 학생들을 포용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드라마.

1966년에 영국에서 촬영한 명화로 감수성이 예민한 10대들의
반항심과 고집스러움이 흑인교사의 사랑에 동화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수작으로 흑인 최초의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시드니 포이티어]의 감동적인 연기가 돋보인 작품 입니다

 
제목 :  언제나 마음은 태양 (To Sir, With Love, 1967)   
감독 :  제임스 클라벨
출연 :  시드니 포이티어, 주디 그리슨, 수지 켄덜, 루루
 
마크 색커리(Mark Thackeray: 시드니 포이티어 분)는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흑인이다. 그는 전직 통신기사이지만
새로운 직장이 생기기 전까지 임시 방편으로 교편을 잡기로 한다.
그가 발령을 받은곳은 런던의 빈민촌, 생활고에 찌들려 교육에 대해서는
통 관심을 보이지않는 사람들이 사는곳이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하나같이
말썽꾼들이고 그들의 관심사는 어떻게하면 교사를 골탕먹일까 하는것뿐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것은 이러한 현실에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동료 교사들. 심지어 교장은 자기의 원칙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된다는
전제아래 모든것을 교사의 재량에 맡기는 안이한 태도를 보인다.
아이들에게 시달리던 색커리는 아이들이 인생의 목표도 없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도없이 학교를 그저
냉혹한 현실에서 도피할수있는 공간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것을 알고 아이들을 교육시키는데 뭔가 색다른
전략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는 우선 교사의 권위는
잊고 아이들에게 성인 대우를 해주면서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며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푼다.



그리고, 아이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교과서에 적힌 내용들을
접어두고 인생, 죽음, 결혼, 사랑,등등 친밀하지만 어려운 주제들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이끌어 나가면서 아이들의 불신의 벽을 무너뜨린다.
이런 대화는 무리를 지어 다닐땐 강하지만 나약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에게
교실밖의 세상은 냉혹하며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해야만 한다는
교훈을 주고 색커리는 점차 아이들의 신임과 존경을 얻는다.



시간은 흐르고 아이들의 졸업식이 다가온다. 아이들은 졸업 후
취업 문제에 당면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준 색커리에게 감사하게 되고 한편 색커리도 원하던
통신기사 일자리를 얻는다. 졸업식 댄스 파티.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된 아이들은 색커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색커리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결국 학교를 떠나지 않기로 합니다.
감동적인 영화로 그 주제곡도 감상적입니다

 
To Sir, With Love - Lulu

Those schoolgirl days of telling tales and biting nails are gone
But in my mind I know they will still live on and on
But how do you thank someone
Who has taken you from crayons to perfume

수다를 떨며 손톱을 깨물던 여학생 시절은 가버렸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그 시절의 추억이 계속 남아있으리라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던 어린아이를 향수를 사용하는
숙녀로 성장시켜준 분에게 당신은 어떻게 감사를 드릴 건가요


It isn't easy but I'll try
If you wanted the sky I'd write across the sky in letters
That would soar a thousand feet high "To Sir, With Love"

그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난 노력할 거예요
당신이 하늘을 원하신다면 나는 하늘을 편지지 삼아
수천 피트 높이로 치솟은 하늘에 "선생님께 사랑을"이라고 쓰겠습니다


The time has come for closing books
And long last looks must end
And as I leave I know that I am leaving my best friend
A friend who taught me right from wrong
And weak from strong that's a lot to learn

책을 덮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눈에 익었던 것들과도 작별을 해야만 하겠죠
졸업하면 옳고 그른 것을 내게 가르쳐주고
많은 배움을 줌으로써 강하게 성장시켜주었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도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요


What, what can I give you in return
If you wanted the moon I would try to make a start
But I would rather you let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무엇으로, 무엇으로 내가 당신께 보답할 수 있을까요
만약 당신이 달을 원하신다면 나는 달을 만들겠어요
그러나 그것보다는 오히려 마음속 깊이
"선생님께 사랑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스승의 날이면 생각 나는 영화 음악..
영영님께 띄웁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어~ 머~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부터 슬며시 사라져버렸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 넘 반갑군요.

시드니 포이티어의 귀족 같은 매너와 품격 높은 연기는
그당시 많은 여심을 사로잡았을 것입니다.
지금 같으면 한 번은 회오리가 있었을 것도 같군요.^^

생각이 나는데요.^^
청소시간만 되면 늘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었답니다.
생각 외로 장기간 롱런하는지라 알아보았더니 바로 ‘J에게’ 이더군요.
그래서 알게되었답니다.
언젠가 이선희씨의 노래가 쭉 소개되니 그 때 생각이 나더군요.
언덕위의 하얀집(?)과 같이요.^^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참. 두분 사제지간이 시지요
정담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건강과 행운을 빌어 드릴께요 ()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지금부터 아주아주 옛날 옛날에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지금은 관계개선을 하고 싶군요.^^

우서 제일 먼저는요
무상행님과 ‘도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사실 그 용어는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엄청난 뜻을 가지고 있는지라
함부로 무상행님께서 허하실 것 같지가 않군요.

그다음으로는
그러면 ‘법우’님이 되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해 봅니다만
하지만 역시 이 뜻도 높고 고귀하기가 만만치가 않는지라
곤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동반자’로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냥 이 세상 지구란 별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라는 뜻으로 넓고 포괄적이면서 광의의
뜻을 가지고 있는 뜻으로 저가 사용해 보았답니다.
사실 이 정도로 해 주기만 하여도 정말 대단한 것이지요.

‘무상행님은 나의 동반자 ....
내 생에 최고의 선물.....‘

그러나 사실은 위의 관계를 모두 떠나
저가 원하는 관계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는 생각이랍니다.
그것도 그냥 친구가 아닌 저녁 먹고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자연스럽고 소박한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뿐이랍니다.

‘뿐이고.... 뿐이고.... 뿐이고....’


*여담으로
어제 영양 산나물 축제 산채한마당에서 부르더군요.^^
(그런데 히트곡이 한 곡 뿐인지 앵콜(?)을
외치는데도 그냥 들어가 버리더군요.)^^
아무튼 성공한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답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소박한 친구야 말로 진정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닐런지요..
"도반"
"법우"
"동반자"
"친구"
와~~~
너무 감동이예요^^

친구 자격 으로는 미달 인지라...
친구로 해주시기만 한다면..
넘 행복할 것 같아요..
감사해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나무서가모니불!!!

친구가 되어 준다면 너무 고마운 일이지요.
우리 서로 소박하고 수수하고 수더분하고
무던한 친구가 되어 주기로 서로 약속을 하여 봅시다.

아름다운 날입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약속을 하기로 해요^^

울 아들내미 말이..
약속은 깨기위해 하는게 아니라 지키기 위해 하는거래요..ㅎㅎ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아 ~ 그렇군요.
네 ~ 정말 요즈음은 재밌는 시대입니다.
팔십 노인도 세 살 손자에게 배운 댔잖아요.
요즈음 cf에도 나오잖아요.
‘아들에게 배웁니다. 랄라랄라 ~ ’

든든하고 힘이 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