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가로등 / 장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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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無上行 작성일12-09-08 10:43 조회4,402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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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 속을 너마저 울어 주느냐 가버린 옛 생각이 야속한 옛 생각이 거리에 시드는 가슴 속을 왜 이리 아프게 하나 길모퉁이 외로이 선 서글픈 가로등이여 눈물에 피는 한 송이 꽃은 갈 곳이 어느 편이냐 희미한 등불 아래 처량한 등불 아래 죄 없이 떨리는 내 설움을 뉘라서 알아 주려나 심지불도 타기 전에 재가 된 내 사랑이여 이슬비 오는 밤거리 위에 이대로 스러지느냐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요즈음 비의 계절이지요.
지금도 가벼이(?) 비가 내리고 있네요.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장윤정의 좀 다른 음색입니다.
밤에 들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오늘밤에 다시~~~^^
감사합니다.좋은 날 되십시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