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 김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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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12-22 22:33 조회3,588회 댓글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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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사모하는 내마음은 종이배가 되오리다 출렁이는 물결따라 내사랑도 흘러흘러 저바다로 저바다로 님과함께 가오리다 당신이 길이라면 내가 가야할 길이라면 내 모든걸 다 버리고 방랑자가 되오리다 거친 길위에 나 잠들거든 이슬바람 막아주오 님이시여 꿈에라도 지친마음 달래주오 사랑하는 내마음은 새가되어 날고싶소 사랑하는 님의 뜨락에 꽃이되어 뵙고 싶소 외로운 들에 잠들라고 내노래를 들어주오 님이시어 님이시어 꽃한송이 받아주오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담기는 용기에 따라
그 모양을 달리하는 물처럼
상대방을 위하여 끊임없는
변신을 추구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