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 조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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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11-02 20:17 조회2,897회 댓글2건본문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범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해진 옷새로 스며 들어오는데 흠-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가도 좋겠네 흠- 예배당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해진 옷새로 스며 들어오는데 흠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정말 새벽에만 볼 수 있는 좋은 광경이로군요.
새벽형(아침형) 사람들을 찬탄합니다.
저는 요즈음 자꾸만 아침스타일하고는
거리가 멀어진답니다.^^
윤두한님의 댓글
윤두한 작성일어느 순간부터 아침형 인간이 되었네요/일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