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가을 타는 여자 / 이영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9-13 22:00 조회3,344회 댓글4건

본문

 
 

가을 타는 여자 / 이영희  

가슴타는 날에 잠 못들고

이리저리 뒤척인 것은

만지면 터질것같은 그리움으로

가을 타는 여자인가봐 

 

모든것이 채워져도

빈것같은 허전함이여

빨간 단풍잎 떨어진 길을 이추억 밟으며 걸을 때

치마자락 맴도는 한줄기 바람에도

가을은 아픔이더라.

 

눈물나는 날에 잠 못들고,

이리저리 헤매인 것은

만지면 터질것같은 그리움으로

가을 타는 여자인가봐  

 

모든 것이 채워져도

빈 것 같은 허전함이여

노란 은행잎 떨어진 길을 추억 밟으며 걸을 때 

 

치마자락 감싸는 서늘한 바람에도

가을은 깊어가더라.

치마자락 감싸는 서늘한 바람에도

가을은 깊어가더라.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저 역시 잘 지냈답니다.
안팎으로 열정을 펼치시는
무상행보살님께도 박수를 보낸답니다.

찬바람 소슬히 가을이 오는 것 같더니 늦더위가 있네요.
해맑고 청초한 코스모스가 무색하게요.^^

더위 잠깐에 비 소식......
그럭저럭 그렇게 또 구월이 가나 봅니다.
해마다 구월이 오는 소리를 듣는 듯도 하지만
어느새 보면 다 지나가고 없더군요.

올해는 지난날의 경험을 생각하여
좋은 구월을 보내도록 노력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구월이 벌써 이만큼 지나버렸어요..
남은 구월은 나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야 겠는데..
에효~~

송이축제가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날씨가 좋아져서 송이가 많으며 좋겠는데..
아직은 비싸서 먹어볼 엄두를 몬내고 있습니다..ㅎ

이밤..
평온히 주무시길요^^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추석명절 준비하시고 뒷설거지 다 마치시고
몸살나지 않으셨습니까 ?
무상행님은 몸도 아주 연약하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

노래가 듣기 참 좋으네요
내가 미칠만큼 좋아하는 코스모스가 있고
마음가득 안겨오는 환희^^^

느낌 자체가 행복입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추석은 잘보내셨는지요..
염려덕분에..
저는 잘보냈답니다..

날마다..
좋은 행복 가득하시구..
이가을을 온몸과 온마음으로 느끼시어 행복 가득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