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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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06-01-23 13:13 조회4,284회 댓글3건본문
먼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떠오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 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왔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댓글목록
보덕행님의 댓글
보덕행 작성일계법스님께서 좋아하시던 노래네요^^
희연님의 댓글
희연 작성일퇴근 시간에 산노을 바라보며 듣고 있습니다! 축서사가 그리워지고.... 함께 계법스님이 그리워집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어제 열린음악회에서 산노을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홈피가 생각났었답니다.
아울러 이 노래의 작사자 유경환씨도 생각이 나더군요.
저는 어떤 노래를 좋아할 때에는 가사가 마음에 들어 좋아하는 그런
경향도 있거든요.
순수함과 여림을 간직한 채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에둘러 완곡히 표현한
고운 시어야말로 은근히 스며드는 또 하나의 청량제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를 매료시키는 축서사의 노을과 더불어 아름다운 이중주가 아닐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