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 정율스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8-01-01 14:09 조회2,747회 댓글0건 본문 초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그 처음 시간 속에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던 그 처음 공간 속에서 당신의 모습 나는 보았고 당신의 소리 들었나이다 당신의 모습과 소리에 저는 눈멀고 귀먹은 또 다른 저를 보았나이다 소리 없이 흘러가는 계절의 흐름처럼 동쪽에서 말없이 솟아나 소리없이 서쪽으로 지는 저 달처럼 저 태양처럼 저 또한 말없이 환한 해탈주가 되어서 당신을 따르오리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