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할 수 있나요?
사실 전 별로 그러지 못했어요.
먼가 숨기고, 또 마음껏 표현하지도
못했지요.
언젠가 어느 화가 선생님과 술자리에서
그분이 가을에는 그리운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 하며 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그말이 항상 마음속에서 맴돌고
그렇게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행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답답하게 생각 했던 기억이 납니다.
푸르른 5월에는 마음껏 그리워 하고,
사랑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