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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암연/고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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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8-06-06 09:33 조회2,73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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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오늘은 또 어떤 곡을 올릴까?하고 고민을 하다보면
그 때마다 눈앞에 번개가...
오늘은 저 아래 댓글에 '암연'이라는 단어가 있길래
번개를 또 한방 맞고...ㅎ
뜻있는 하루 되시길..._()_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야!!
어디서 또 이런 곡을 찾아서
올려 주셨네요!!

강엄에 별부는 아주 유명한 시인데,
거기에 명구중에 하나가 암연소혼~~
이런식으로 나가거든요.

암튼 내용이나 분위기나
오늘 날씨까지 3박자가 잘 맞는 곡 선택인것 같습니다.

정말 마하심의 능력은 무한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ㅎㅎ

암연 - 고한우


내겐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 때
그댄 아니 슬픈 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할 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 품에 안겨와
마주 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 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어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 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에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 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에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