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행복/유치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8-11-21 08:42 조회2,444회 댓글5건

본문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느니 -그리운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 하였네라

Flying To The Moon(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Utada Hikaru

      OUND-COLOR: #ffffff">

      댓글목록

      착각의지존님의 댓글

      착각의지존 작성일

      굿모닝~^^
      예쁜 시와 함께 님들의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이 예쁜 하루 되시길...()...

      이쁜덧니친구님의 댓글

      이쁜덧니친구 작성일

      지난밤 아무도 모르게
      눈손님이 살짝꿍 다녀갔나봐요
      요즘 광고에,
      평생을 살며 웃는 시간은 20일도 안된다고 하죠.
      소문만복래라 웃음=행복지수
      오늘도 웃음과 함께하는 하루되시길...

      이쁜덧니님의 댓글

      이쁜덧니 댓글의 댓글 작성일

      모든게 예쁘게 보이는 하루가 맞네요~^^
      이대로 가다가 제자리가 위태로워지는
      그런 기쁜일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조크러~~~ㅎ
      잦은 발자국 고맙습니다.감로수 보살님~^^

      해 인님의 댓글

      해 인 작성일

      * 海 湮 *

        不遠千里胸 (불원천리흉)
        得到奉花郡 (득도봉화군)
        雖有香無影 (수유향무영)
        奉花是悲風 (청풍시비풍)

        천리 멀다하지 않는 마음으로
        꽃을 받드는 봉화고을에 오긴했는데
        향기는 있으나 그림자는 없으니
        꽃을 받드는 봉화고을은 슬픈바람 부는 곳인가?


        *摩何心*

        花之香無影 (화지향무영)
        願君不可營 (원군불가영)
        開窓明月輝 (개창명월휘)
        奉花是淸影 (봉화시청영)
       
        꽃 향기에는 그림자 없는 법이니
        원하건데 붙들 생각 하지 마시오
        창을 열면 명월 이빛나고 있으니
        꽃을 받드는 봉화는 맑은 그림자라 할수 있는 곳이요!


        < 一 爐 香 室 >

            봉화 고을을 
            멀리 떠나온 일지매가
            아련한 마음으로 불러 봅니다

              마형 !.......

            음악방과 바라밀 합창단을 을 위해
            동동 뛰는 모습이 넘 아름 답더이다
            멀리서 그리움으로 대신 합니다

      조형~님의 댓글

      조형~ 작성일

      나 조형~
      부끄러운 과거가 떠오르나니~

      내가 사모하던 청년은 비구니의 남동생이었소
      그가 다른녀를 따라 떠나던날
      바로 지금 이글을 이음악을 듣고 이 기분과 흡사하여서리~호

      海 兄~
      마형 시키는데로 휘갈기고 사라지니~ 진정 일지매이고져~~~

      마주치지 말자고 타타타라고 마구마구 허메이나니~
      이런 事實을 진정코 추운나라 우리의 慧兄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두가 아련한 추억너머로 사라지고서  뒹구는 낙엽만 無心하다네~~~

      우리들 모두 한生을 같이 살고 있을진데
      온라인 슬품이 悲愛로 다가와 유리벽에 부딪히고서리~~~
      다시는 생각하지말자고 노래로 대신하나니 멀리서 그리움으로 대신하나니~

      만날수 있다면 그날이 바로 태극기 다는 날이라네~ 호호호

      이토록 순수한 우리 불자들 모두를
      부처님 부디 굽어살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