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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숨어우는 바람소리/이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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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8-10-08 09:25 조회3,52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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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댓글목록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아~!
듣기 너무 좋네요.
부르는 건 잘 못해도 듣는 건 즐깁니다.

혜안등님!!
좋은 음악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댓글의 댓글 작성일

늘 소녀적인 감정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는 이를 참 즐겁게 해 주기도 하지요!!!

조은거~님의 댓글

조은거~ 작성일

어떤이를 만나 처음으로 함께 노래방을 가게 되었어요.
그이가 잘모르니 도와달라며 청한 노래가 바로 이노래였드랬죠.
어지간히도 곱고 차분한 음성으로 겸손하게 정성들여
부르 더군요.
음성이나 분위기나 너무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그이후로 한 백팔십일간 연락이 없었죠
그이는 암투병을 하고 있었다네요.
병실에서 몇번이고 전활하려했지만
결국 알리지않았고 항암제투여할때
너무 너무 힘겨워 그렇게 만나지 못할것만 같아
연락을 했데요.
너무나 기가막힌 모습을 보고........

뭐라 할말을 잃었었죠.........

그분을 축서사로 인도하였었죠...

마음의 고향이란 말이 딱맞다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어요.

축서사 문수보살님께서 손을 잡아 주셨나봐요.

다행히 지금 고비를 넘기고 오십줄에 방통대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졸업할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부처님의 가피는 한량이 없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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