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한계령 / 양희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8-09-09 12:14 조회2,736회 댓글12건

본문




양희은-한계령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 버리라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댓글목록

야생망아지님의 댓글

야생망아지 작성일

가사는 생각지 말고 노래만 들으시라 강조를 했었는데 그것이 쉬운일이 아니었군요.
한계령 구비돌다 구름에 휩싸여 잠시 길을 잃었었는데 첩첩산중에 산삼캐러 오셨던
해인님의 자취따라 겨우겨우 문수산 축서사까지...^^

애 버릇 다 버려 놓으신 해인님!!
다른 님들이야 길들이기 힘든 야생 망아지 이제 반겨 주시지도 않겠지만 이왕 맘 먹은 것
애 버릇 제대로 고쳐놔야 유용할 때 쓰이지 않을까요?!ㅎ
돌부처가 되지 않으셨다면 반겨 맞아주시길 바라도 될런지요...히힝~~^^

해 인님의 댓글

해 인 작성일

호호호

  佳人遂不來 (가인수불래)
  夏江秋夏流 (하강추하류)

  그리던 사람은 오지 않아
  여름 강은 이제 가을 강으로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歡似機中絲 織作相思樹
  농似衣上花 春風吹不去
 
  당신은 베틀의 실과 같으니 상사수를 짜세요
  나는 옷에수를 놓은  꽃과 같으니,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을 것이요 !

  " 잘살아보세"

직녀님의 댓글

직녀 작성일

해인님,그 동안 아픔이 많으셨나봅니다.^^
글이 많이 얌전해(?)지고 이해가 좀 빨리됩니다.ㅎ
아님,그 동안 제 눈이 얌전해지고 좀 쉬었다고
저의 머리가 회전이 빨라진건지...

암튼,"눈에는 눈,이에는 이"라고 했던가요.
해인님의 마음에 진실함이 묻어있었다면
제 마음의 진심도 보이시죠?^^

행복하고 편안한 추석 보내시고,
밝고 맑은 해와 같은 넉넉함으로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의 빛을 도반님들께
발하시길 바랍니다.

추석 지나고 얼른 들어오십시다요~~ㅎ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근데 "눈에는 눈,이에는 이"라는 말을 이럴때 쓰는게 맞나?!"
이건 싸울 때 쓰는게 아닌지...
혜안등님,댓글 하나 더 늘렸습니다.ㅎㅎ
추석 잘 보내세요._()_

해 인님의 댓글

해 인 작성일

-님이 오시는 소리-
 
  님이 오시는 소리가
  꼬옥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

  님이 오시는 소리가
  꼬옥 뽀드득 흰눈 밝는 소리
 
  님이 오시는 소리가
  꼬옥 또로록 꿀밤 구른 소리

 
    어제 밤꿈에 
                    - 매창-

  이와우 흩날릴제 울며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옆에 너도 날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난 오락가락 하누나


  - 물기 빠진 풀 -
 
  언제부턴가 나의 삶은 아무것도 가지고 싶은 것이 없고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 아무것도 궁하지 않다
  또 어느 곳에도 가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게되었다

  마치 물기 빠진 풀처럼 가볍다 , 참 좋다

조은거~님의 댓글

조은거~ 작성일

아마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승부의 관건으로 생각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프로는
관객에 대한 사랑을
승부의 관건으로 생각하는 경지에 도달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도 아마도
관객의 눈을 속이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haein님의 댓글

haein 작성일

조형

  아따 ! 뭐 그리 심각하쇼
  가을 마른 풀 처럼, 마른 낙옆처럼 가벼운 세상에

  생각나는 데로 , 손가락 가는데로, 뭐 있쏘이까 ?

  호호호
  - 님이 오시는 소리 -  : 여름방학 독서교실 창작품
  -  매 창 -                : 조선 유명한 기생
  -  물기 빠진 풀 -      : 작자 미상
 
 
  조형 ~
  조형도 손없는 날 한판 붙어볼 생각은
  없으신지요 ~

  * 추석 잘 지내 십시요 , 잘살아 보세 *

조형님의 댓글

조형 작성일

추석 음식 장만하고 옷챙기고 새벽에 출발할 준빌 완료하고 나니
시방이 몇신겨~ 아이고 다리야~
우리 아그들이 컴도 안끄고 자길레 끄기를 눌러야는데 왜 축서살 클릭하냐고요~~~
흠메 양~
해형 손없는 날 겁나게 조아해부러요~
날 잡는데  만팔천원 입니다. 원랜 이만원인데 VIP는 십퍼센트 디시칸트 입니다.

음력 8월 16일,양력 9월 15일,구세월(구월세째월욜),추석뒷날 등등이 손없응께
골라잡으슈~ 제 연락처는 635-공빵제로영입니다.

보름달이 딩그러케 떠있네요~ 소원도 빌어보삼^^
즐추삼~~~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수레 무거워 졌다고 나귀가 화를 내는 것은
한사람의 마음이 더 실린 까닭이네....

잘살아보세 ㅋㅋ

해 인님의 댓글

해 인 작성일

조형
  고생 많았수다

  온종일
  손에 물기 마를 기회가 없어 서리

  핸드 크림
  필요하시면 보내드리리다
  대신 발라 줄수 없으니께

  아님
  아예 손 없는날 만나든지 요 ~
  손이 없으면 핸드 크림도 필요 없으니께 ~
  아예 손 없는 날 손 없게 만듭시다 ~

  허참 ~ 이상하게 문구가 이어지네 미안하요 ~

  허참
  어재 그잰가 TV를 보다니께
  다문화 가정을 추적 특집으로 방영하는 것을 보았는데

  종가, 종택 하면 우리 고유문화의 뿌린디
  달성 서씨 종부를 외국인 으로 맞아 들였다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지

  조형도
  추적 상차림에 고생많으셨지만
  해인이 미쳐 챙겨주지 못했지만
  그래서 마음이 아프지만

  시골,고향,농촌,어촌,산촌, 등등의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어떤 고견을
  가지고 계시는지

  손에 물기 다 마른면
  고견 한수 부탁합니다.
 
  "  잘살아보세 "

 " 글구 전화번호가 도데체 뭐요  다빵빵이요 ? "

조형님의 댓글

조형 작성일

오호라~

나으 손은 솥두껑이요 나으 발은 말발굽이니
핸크림 동동구리무 다 필요함돠^~^(흐뭇~)
허나 마음만은 고개숙여 접수합니다요. 땡삼~

근디 나같은 무지몽매하고 줏대없는 사람한티 먼 그런 애로운걸 묻고 그러삼~ㅋ
그럼 찌짐 디비는 소리 잠깐 해보까여~

시방같은 걸로발시되에 다문화가 먼 큰 문젭니껴?
나가 맨날 하는 소리 '조은게 조은거 허허허' 그거 한마디믄 '쏵 ' 한방에 해결 될건디~ㅎㅎㅎ

국제결혼율이 15퍼에 육박하는가하면 이혼율또한 10퍼를 웃도는 통계만 보더라도
쌍방 문제가 산재함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습니다.

요즈음 처럼 외국어 한둘 능통하면 먹고사는덴 별 지장없는 시대에 국제결혼이란,
2세의 언어영역보장과  동시에 잦은 외국여행도 가능하고 단 경제적 여건만 받쳐준다면
즐겁게 행복하게 살수있는 인생이 보장되지만 그 반대일 경우에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는듯 합니다.

현실적으로 41살에 국제결혼한 동갑남자의 이야기를 궂이 빌자면
인쇄소의 어려운 경제난으로 실직 위기에 놓여있는데  처가집 장모와 처제가 내방한다고
돌아가는 티켓을 부탁하더랍니다, 도착즉시 마중과 단칸방에서의 기거와 입에 맞는 식사대접등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걱정됨에 막막하여 술이 취해 귀가했는데 부인이 어눌한 발음으로  한국생활의
비애를 늘어놓으며 찔찔 울더랍니다.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가시죠.....

국제결혼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합니다. 또한 한번 결정하면 끝까지 포용하는
책임감도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찌짐을 다시 디비는 겁니다.허허허~
동동주에 청양초넣은 간장 찍어서 한잔 들 하소~
차암 달도 밝네. 창문으로 티 드러올라 카네여 허허~
온난 달님아~ 여 온나 보자~ 내캉 한잔 하자~

님들 지송하니더~
찌짐 디비는 소릴 해서리~ 널리 양해를...

haein님의 댓글

haein 작성일

찌짐  냄새
  찌지미 냄새
  우리는
  찌지미 냄새로 쓰는데요

  햐여튼 냄새 , 추석 뒷 끝 냄새

  조형 ~
  해인이 한 이야그 방향과 약간 틀린데
  그냥 넘어가고 서리

  조형~
  어떨 때 보면
  동백기름에 반들반들 윤기나는 머리에
  저고리 동정에 살끔 기름때가 끼고
  적당 넉넉 풍만한 몸매에 , 약간 교양을 가미한
  조선 말 양반 가문 규수 같은  순준 일때 가 있는가 하면

  조형
  어뗜 때는
  완전히 선머스마에 말량광이에다
  막걸리 쐬주 적당히 마시고
  맘에 않드는 사내 있으면 그즉시 응징하는
  경상도 촌부의 억새개 생활력 강하고 정의감 있는
  유전적 소양을 다분히 가지고,  다소 교양하고 거리가 먼.....

  이상 - 줄임
  하여튼 양면성을 가진 조형으로 판단됨

  " 오늘 또 바쁜 쁨, 잘살아보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