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 인드라
안녕하고 돌아서면
뭔가 한 마디 안 한 것 같고
밤늦은 대문을 닫아 걸 때면
대문 밖에 있는 얼굴
전생의 길 모퉁이 어디선가
한 번은 꼭 한 번은 만났을 사람
허락될 수 없었던 사랑에
다음 세상을 약속 해 놓고
그 약속이 생각나지 않아
이따금씩 뭔가 잊은 듯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그댄 줄 몰라 오늘도 안녕
그댄 줄 몰라 오늘도 안녕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봉찬선양회 코너에 스님의 글이 있어 노래로 담아왔습니다.
불교 티비에서 음악프로 진행하시는 모습을 뵈었는데 이 노래를
부르시는 스님이 그 분 인줄 몰랐습니다.ㅠ~ㅠ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마음도 그러하면 안되는데...ㅎ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스님의 생기신 모습에 비해
억센 대구 사투리가 인상에 남습니다.()_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
마하심 보살님 살짝 퍼 갑니다. ㅎㅎ
좋은 일에 쓸께요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얼핏 촌스럽다고 하려고 햇는데,
모두 칭찬분위기라 말을 삼킴니다. ㅎㅎ
노래 부르는 분이 스님 이시구나!!
조은거~님의 댓글
조은거~ 작성일
인드라스님 푸로 저도 가끔씩 보는데 우리 신도들을 막 야단치는듯한 분위기에 조금 기분이 덜좋드라구요, 경상도 억양이라 그런가 봐요. 예쁘장한 스님이 플룻을 전공했던가 . 노래도 잘하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