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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한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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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1-28 11:56 조회2,49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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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 한대수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 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 봐요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 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르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모든 님들 설은 잘 쇠셨어요?^^
    아래 댓글에서 나름 조은말,하고 싶은 말은 다해서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시때때로 얼마나 많은 복을
    받고 계신지 음악방에서 자랑좀 해주시구요~^^

    날마다 날마다 좋은 날만 이어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