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굿128/김초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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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S 작성일09-01-16 10:27 조회2,499회 댓글1건본문
사랑굿 128/김초혜
하루 내내
강가에 앉아
흐르는 물만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그대 기슭에
이르고 말았네
모든 사람 중에
그대를 택하게 한
그대 때문에
얼굴에 눈도 입도
다 지워져
숨쉬는 것조차
괴로워도
그대 강가에 이르면
속절없이
나를 쏟아 흐르고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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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문서답님의 댓글
동문서답 작성일
다른 사이트에 다니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담아왔습니다.
음악이 좋아서일까요,시가 좋아서일까요?
정답은 "님들이 조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