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노래 (수와진, 소리새) 모음1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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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1-11 22:12 조회3,144회 댓글0건본문
17년만에 재기하는 선행가수 '수와 진'
1980년대 중반 길거리 공연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심장병 환자 700여명을 수술받게 해 준 선행으로 유명한 쌍둥이 가수 '수와 진'이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음즐록에는 한 생명을 건진 공덕은 지대하고 보답 또한 반드시 따르는 법이라서 누대에 걸쳐 큰 복을 받는 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못된 팔자를 타고난 사람이라도 선행을 많이 하면 팔자가 바뀌어 복을 받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1만명을 구하면 후손중에 반드시 왕이 나온다는 구절도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선행을 한다는 것이 복을 짓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천지이치는 이렇게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는 법'이라서 이왕 사는 삶에 선행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수와 진은 그들의 선행이 알려지고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던 1989년도에 한강고수부지에서 괴한들의 피습을 받아 동생이 머리에 중상을 입게 됩니다. 당시 그들의 선행에 고무되었던 팬들은 수와 진이 피나는 모금활동을 통해 심장병 환자 700여명을 구해주고도 불의에 괴한의 피습을 받고 수차례의 뇌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고통속에 살게 된 소식을 접하고 선행을 한들 무슨 소용인가 하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한발짝 떨어져 있는 주변사람들의 생각도 이랬는데 당사자였던 수와 진이 그동안 심정적으로 겪었을 고통은 미루어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만일 수와 진이 낙심속에서 그대로 영원히 사라지고 말았다면 어쩌면 정말 그들의 선행은 한때의 화젯꺼리 쯤이 되어 사라지고 말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들이 지은 선행의 복력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어떤 식으로든 그 보답을 받게 되었겠지만 말이죠. 그러나 그것은 한 개인의 차원을 벗어나지 않는 일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수와 진이 역경 속에서 의연히 일어나 다시 17년전의 활동을 재개하게 된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인생의 전장터에서 힘들어 하는 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사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수와 진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된 셈입니다. 진정한 선행은 이렇게 역경까지를 이겨내어 세상의 빛이 될 정도까지가 되었을 때 진정한 의미가 있게 되는 것인지 모르겟습니다.
앞으로 수와 진의 앞길에 무궁한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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