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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또 한 해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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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1-02 13:46 조회2,45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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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축서사 홈을 방문하시는 모든 님들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저의 작은 가슴으로나마 기원드리겠습니다._()_
 
축서사 홈과 댓글이라는 것에 별 관심이
없던 제가 봉찬회총무 소임을 맡으면서
"그 죽일 놈의 책임감(^^)"때문에 활동을
하다보니 흘러흘러 음악방까지 침투(?)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니까!'라는 뻔한 이유로 음악을
올리고,댓글을 달면서 참 많이도 안절부절 못
하며 여러 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촌아지매가 유일무이하게 활동하게된 축서사
홈에서 댓글 한번 올리고 밀려드는 부끄러움,
후회에 지울까말까를 숱하게 반복도 했고,
누구의 어떤 말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했고,댓글의 숫자가 그날의 기분을 좌우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축서사홈은 저를 웃고,울렸던 곳입니다.
 
그러기를 여러 달,
어느 날부터 제가 느끼는 제가 변해있었습니다.
소심한 마하심이 아주 뻔뻔한 마하심으로...^^
 
이 곳을 다녀가시는 모든 님들과 마음이 통했는지 한분 한분의 댓글이 저의 소심함을 치료하는 강장제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에 때론 나이와 신분(?)을 망각하고 참을 수 없는 기쁨의 가벼움도 맘껏 발산을 했지요.^^
그것 조차도 넓은 아량으로 감싸주신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음악방에 저를 혼자 고립시켜도 일 주일 정도는 거뜬히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어떤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굳건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님들 고맙습니다._()_
 
올해는 풋내음 솔솔 풍기는 마하심이 좀더 익어가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소심증에 시달리고 계시는 님요~~
이 곳이 그 고약한 병을 치료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언제든 두 팔 벌려 환영해 드릴테니 마음을 내시어 한 번 들어와보세요.
기다릴게요~^^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_()_
 
 

 

댓글목록

글쓴이님의 댓글

글쓴이 작성일

ㅎㅎ 오랜만에 컴을 만지다보니
아직 적응이 안 되네요.
글자가 제 멋대로...ㅠ~ㅠ
님들이 제대로 정렬해서 읽으세요~^^

읽은이님의 댓글

읽은이 작성일

보살님 마음 잘 읽고갑니다.
기쁨과 슬픔이 함께 공존했던 축서사 홈피가 보살님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도 발걸음 가볍게 동분서주 하시면서 열심히 사시길 기원드립니다.
진솔한 마음과 소중한 인연을 함께할수 있는 축서사 홈페이지 !
마하심 보살님께서 널은 가슴 활짝 열어놓고 있겠다고 하시니  기축년 올한해 많은분들이 오실것 같습니다. 언제나 상방상방한 웃음 보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엿본이님의 댓글

엿본이 작성일

글쓴이나 읽은이의 댓글 참말로 곱습니다~
심히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이런 글을 올릴수 있는 小心했던 마하심,
글 올리고 또 얼마나  망설였을지 짐작해봅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웁고 힘든 상황이 닥칠때에는  오로지 眞實만이 通한다지요~
마하심의 진심은 이 홈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모두 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세월을 함께 할수는 없었기에
서로서로 진실의 크기는 가늠할 수  없었지만,
이제,
이 큰 마당에서 그의 참된 기량을 발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상방상방한 웃음, 샤방샤방한 몸짓,~
화이팅~~~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이제는 속부터 서서히 익어가기를 바래야하는데
이렇게 여기저기서 띄워주시니 설익을까 걱정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