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重熙 作詞/ 朴椿石 作曲
기러기 아빠 / 이미자
1.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情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2.하늘엔 조각달 江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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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러기 아빠>는 1970년, <권혁진>감독이 각본/연출을 겸한 작품이다.
영화의 주제가는 <이미자>가 불렀고, 작곡자 <박춘석>은 이 영화로 한국 연극영화예술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아들을 혼자 키우는 여인, 그리고 뒤늦게 나타난
옛 애인이자, 아이의 아버지... 그 두 남녀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눈물겨운 모성애”를 그린 전형적인
최루성 멜로드라마로,<신영균>과 <윤정희>가
주인공으로 나오며,<서영춘>의 코믹한 조연연기는
영화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 영화의 마지막, 월남으로 떠나는 애인에게
“진영이는 당신의 아들입니다”라고 밝히며
울부짖는 여주인공과 울면서 포옹하는 부자의 모습은 당시 많은 여성관객들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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