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법성게 독송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5-25 09:07 조회2,927회 댓글3건

본문

* 법성게는 의상대사님이 화엄경을 함축하여 노래한 유명한 게송이다


                                法性偈(義湘祖師) 법성게(의상조사)

法性圓融無二相 ; 법성원융무이상 -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 없고


諸法不動本來寂 ; 제법부동 본래적 - 모든 법이 부도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無名無相絶一切 ; 무명무상절일체 - 이름 없고 모습 없어, 모든 것이 끊겼으니


證智所知非餘境 ; 증지소지비여경 - 깨친 지혜로 알 뿐 다른 경계로 알 수 없네


眞性甚深極微妙 ; 진성심심극미묘 - 참된 성품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不守自性隨緣成 ; 불수자성수연성 - 자기 성품 고집 않고, 인연 따라 이뤄진다.


一中一切多中一 ; 일중일체다중일 - 하나 속에 모두 있고, 모두가 곧 하나이다.


一卽一切多卽一 ; 일즉일체다즉일 -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로다.


一微塵中含十方 ; 일미진중함시방 -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고


無量遠劫卽一念 ; 무량원겁즉일념 - 한량없는 머나먼 겁이 한 생각의 찰나이고


一念卽是無量劫 ; 일념즉시무량겁 - 찰나의 한 생각이 끝없는 겁이어라


九世十世互相卽 ; 구세십세 호상즉 -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 함께 어울리되


仍不雜亂隔別成 ; 잉불잡란격별성 - 혼란 없이 정연하게 따로 따로 이루었네


初發心時便正覺 ; 초발심시변정각 - 처음 발심 했을 때가, 깨달음을 얻은 때며


生死涅槃相共和 ; 생사열반상공화 - 생사와 열반경계 본 바탕이 한몸이다


理事冥然無分別 ; 이사명연무분별 - 근본 현상 명연하여 분별할 길 없는 것이


十佛普賢大人境 ; 십불보현대인경 -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 성현의 경계로다


能仁海印三昧中 ; 능인해인삼매중 - 부처님의 해인삼매 그 가운데 담긴 진리


繁出如意不思議 ; 번출여의 부사의 - 불가사의 무궁한 법 그 안에 들어내네


雨寶益生滿虛空 ; 우보익생만허공 - 보배의 법비 내려 허공에 가득 차면


衆生隨器得利益 ; 중생수기 득자량 - 중생들의 그릇 따라 온갖 이익 얻으리라


是故行者還本際 ; 시고생자환본제 - 그러므로 수행자가 본 고향에 돌아가려면


파息妄想必不得 ; 파식망상필부득 - 망상을 쉬지 않고는 얻을 것이 없으리라


無緣善巧捉如意 ; 무연선교착여의 - 공교한 방편으로 여의보를 찾았으니


歸家隨分得資量 ; 귀가수분득자량 - 법의 집에 돌아가서, 분수대로 잘 살리라


以陀羅尼無盡寶 ; 이다라니무진보 - 다함 없는 보배법문 다라니 가지고서


莊嚴法界實寶展 ; 장엄법계실보전 - 온 법계를 장엄하고 불국토를 이루어서


窮坐實際中道床 ; 궁좌실제중도상 - 마침내는 진여법성 중도경계 깨달으니


舊來不動名爲佛 ; 구래부동명위불 - 본래부터 부동하여 그 이름이 부처님이시네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신
고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극락 왕생을 발원합니다._()_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주말을 잘 보내고 월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법성게에 한문과 우리말 그리고 해석까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어제는 봉사부, 그리고 영주신도회원 모두 너무 고생이 많았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네요.
( 가족행사가 있어사 귀한 법회 참석도 못하고 일하는 모습도 못 담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잘했느니, 못 했느니 ..
말도 많고 탈도 많더니..
안타까운 인생 타인으로 인해 억지로 끊기고 나니
아픈 가슴으로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몰리는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극락 왕생을 빌어 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