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 지노라 / 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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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5-22 09:24 조회2,813회 댓글4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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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하심옮김님의 댓글
마하심옮김 작성일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 놀을 바라보면
상처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정호승 -잎에도 상처가 있다.-
해인보살님의 댓글
해인보살 작성일
내영혼이
의지 할곳 없어 항간을 떠돌고 있을 때
당신께서는
산간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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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치요
진작 내가 갔어야 했습니다
당신 곁으로 가야 했습니다
찔레 덩굴을 헤치고
피흐르는 맨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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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되어
이제 겨우겨우 당도하니
당신은 먼곳에 계십니다
절절히 당신을 바라보면서도
아직 한발은 사바에 묻고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 겠습니까
나 흐르리~
처음 개울 물이 었다가
성저십리 지나 강물되어 나 흐르리~
저문강을 따라 나 흐르리, 어둑한 해인의 상념도 따라 흐르리니~
사람을 줄인 ' 삶도 흐르고, 그 삶에 역긴이 역사도 흐르리니~
*성저십리 : 조선시대 그린벨트
비바시불님의 댓글
비바시불 작성일
비가 그친 축서사는 싱그러운 산 안개를 병풍으로 하고 있는
보탑은 성스럽기 그지 없고 하얀 구름 지나간 서쪽 하늘은 갓 세수한
아이얼굴 마냥 맑기만 합니다
혜안등 보살님 안녕하세요 효정스님 입니다
비 오고 난 뒤 축서사가 혹시라도 궁금 하실까 해서 올립니다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해인보살님의 댓글
해인보살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인보살 인사 땡깁니다
문수산하 대선덕 큰스님께
한수 배우셔셔, 성불하십시요
근데
효정스님 "비바 ? 불"이 뭔뜻이유?
호호호 우린 고물세대여서 잘모르겟는데요
갈켜주세요
道之在天下 (도지재천하)
猶川谷之於江海 (유천곡지어강해)
도가천하에 있다는 것은
마치 모든 냇물과 골짜기가 강과 바다로 가는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