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꽃잎처럼 지노라 / 김동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5-22 09:24 조회2,813회 댓글4건

본문



 
  꽃잎처럼 지노라 
-  김동아


      이리가도 내가 없고 저리가도 내가 없네 그 무엇이 참 낙인가 갈 길 없는 중생이여 가도 가도 끝없는 길 고행에 길 찾아서 이 한몸 던졌노라 한줌에 재가되어 바람에 날리노라 꽃잎처럼 내가 지노라 여기에도 내가 없고 저기에도 내가 없네 그 무엇을 찾았는가 알길 없는 인생이여 가도 가도 끝없는 길 그 마음을 찾아서 이 한몸 던졌노라 한줌에 재가되어 바람에 날리노라 꽃잎처럼 내가 지노라 70년대 후반 히트곡 "나를 두고 가려무나" 의 주인공 김동아(49).73년 5월 11일 20대에 삼촌댁에서의 화재때 아버지를 구출하려다 화상을 입어 9개월간 입원했으며, 일그러진 얼굴, 오므라든 신체로.얼굴없는 가수, 화상입은 가수로.. 그렇게 알려져왔다. 최근엔 <어머님> <남자가 홀로 울때는> <입이 있어도> <효심> 등 작곡가 신대성의 신곡을 실은 트로트. 카페음악 테이프집을 내고 다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경영하는 평리동의 아세아회관에서 요즘도 한결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펌글)

댓글목록

마하심옮김님의 댓글

마하심옮김 작성일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 놀을 바라보면

상처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정호승  -잎에도 상처가 있다.-

해인보살님의 댓글

해인보살 작성일

내영혼이
  의지 할곳 없어 항간을 떠돌고 있을 때

  당신께서는
  산간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그렇치요
  진작 내가 갔어야 했습니다
  당신 곁으로 가야 했습니다

  찔레 덩굴을 헤치고
  피흐르는 맨발로라도
  -----
  백발이 되어
  이제 겨우겨우 당도하니
  당신은 먼곳에 계십니다
  절절히 당신을 바라보면서도
  아직 한발은 사바에 묻고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 겠습니까


    나 흐르리~
    처음 개울 물이 었다가
    성저십리 지나  강물되어 나 흐르리~
    저문강을 따라 나 흐르리, 어둑한 해인의 상념도 따라 흐르리니~
    사람을 줄인 ' 삶도 흐르고, 그 삶에 역긴이 역사도 흐르리니~

    *성저십리 : 조선시대 그린벨트

비바시불님의 댓글

비바시불 작성일

비가 그친 축서사는 싱그러운 산 안개를 병풍으로 하고 있는

보탑은 성스럽기 그지 없고  하얀 구름 지나간 서쪽 하늘은 갓 세수한

아이얼굴 마냥 맑기만 합니다

혜안등 보살님 안녕하세요 효정스님 입니다

비 오고 난 뒤 축서사가 혹시라도 궁금 하실까 해서 올립니다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해인보살님의 댓글

해인보살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인보살 인사 땡깁니다

  문수산하 대선덕 큰스님께
  한수 배우셔셔, 성불하십시요

  근데
  효정스님 "비바 ? 불"이 뭔뜻이유?
  호호호 우린 고물세대여서 잘모르겟는데요
  갈켜주세요


  道之在天下  (도지재천하)
  猶川谷之於江海 (유천곡지어강해)

  도가천하에 있다는 것은
  마치 모든 냇물과 골짜기가 강과 바다로 가는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