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전세계 자장가 잘 만드는 대회가 열렸답니다. 각국의 대표들이 거창하게 차려입고 어깨에 힘을주며대거 참석했답니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강원도 태백에 사는 할메한분이 아기를 업고 참석했답니다.
먼저 베토벤이 자장가를 아름답게 선보였습니다. 아이가 다 듣고 스르르 잠들었답니다. 슈베르트도 자장가를 다 부르고 나니 아기가 잠들까 말까 하더니 어젯밤 무리한 일이 있어 할수 없이 잠들더랍니다.
또 몇 대표들이 발표를 했지만 별 소출이 없었습니다.
다음 우리의 자랑스런 할메가 아기를 업고서서 설렁설렁 흔들면서 노래발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대단한 그 할메가 놀랍게도 일등을 하셨답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아니 그냥 별 내용도 없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한마디로만 흥얼거리듯이 주문을 외셨다고 합니다... 뻔하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