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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랑후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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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慧明華 작성일09-03-07 17:27 조회2,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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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Aranjuez Con Tu Amor

사랑의 아랑후에스

Track. 10 - Timeless (1997)

 

Sarah Brightman

 

 

Joaquin Rodrigo (1901 - 1999) ..

스페인 태생의 '호아킨 로드리고'는 3살 때 눈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수업을 끝맺기위해 파리를 여행하는 등, 작곡가로서의 이력을 쌓아온 의지의 인물이다.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한 기타와 관현악을 위한 '아랑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에는 스페인의 민족성이 강하게 배여 있다고 평하여 지고 있으며 비가의 느린 악장은 보컬곡으로 편곡되어 15년전에 이미 영국 챠트에서 대 히트를 기록하였으며, 기악곡에 가사를 붙인 이 곡은 많은 성악가들에 의해 불렸졌다.
그 중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3 테너의 일원으로 칭송 받는 '카레라스'가 직접 선곡하여 녹음한 앨범 [Passion]에서 같은 스페인 사람의 곡으로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으로 꼽았다.

아랑후에스는 마드리드의 남쪽 72km에 있는 18세기 부르봉왕가의 여름궁전인데, 고원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스페인 굴지의 유명한 정원으로 알려진곳으로 로드리고가 좋아하는 시대의 한 상징이었다.
1938년 로드리고가 아랑후에스의 별궁을 방문했을 때 부근에 거주하는 집시들의 생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이다.

현악기와 목관악기, 금관악기(트럼펫·호른)를 위해 만든 곡으로 음색이 다양하고 전체적으로 흐르는 선율이 무척 아름답다.
1940년말에 완성되었고, 그 해 12월 바르셀로나에서 초연되었다.
오케스트라와 기타를 협연하는데 문제가 따를 것으로 우려되어 처음에는 불가능할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연주회는 크게 성공하여 20 세기의 가장 유명한 협주곡이 되었다.

또한 음량이 작아 소품연주에만 쓰이던 기타의 영역을 넓혀 주요 협주악기의 하나로 자리잡게 하는 데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작품이 되었다.
전 3악장(1악장 : 알레그로 콘 스피리토, 2악장 : 아다지오, 3악장 : 알레그로 젠틸레)으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민속악기인 기타를사용하여 지중해 생활의 색깔, 분위기, 멜로디를 멋들어지게 그려냈고,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 (Concierto andaluz)'과 함께 로드리고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힌다.

전체적으로 기타라는 악기의 특성을 잘 살려 스페인 무곡적인 리듬의 기타독주가 오케스트라의 여린 지속음에 받쳐져, 유명한 아랑후에스 별궁의 아름다움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특히, 잉글리시 호른의 애수 띤 향수에 젖은 테마가 나타나는 제2악장은 유명하여 단독으로 자주 연주되며, 또 '사랑의 아랑후에스'라는 제목의 팝 음악으로도 편곡되었다.


그리고 Timo Tolkki가 기타로 연주한 연주곡 역시 멋지답니다.
하루 종일 듣고 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지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 '아랑후에스의 협주곡'..
들으면 들을 수록 우리의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아랑후에스의 협주곡'..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아랑후에스의 협주곡'..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오늘은 1960년 8월 14일 영국태생 천상(天上)의 목소리 'Sarah Brightman(사라 브라이트만)'의 음성으로 들어보겠습니다.

 

 

Aranjuez, un lugar de ensuenos y de amor
Donde un rumor de fuentes de cristal
En el jardin parece hablar
en voz baja a las rosas

Aranjuez, hoy las hojas secas sin color
Que barre el viento son recuerdos
del romance que una vez
Juntos empezamos 
tu y yo y sin razon olvidamos
 
Quiza ese amor escondido 
este en un atardecer
En la brisa o en la flor esperando tu regreso

Aranjuez, hoy las hojas secas sin color
Que barre el viento son recuerdos
del romance que una vez
Juntos empezamos 
tu y yo y sin razon olvidamos

Etc aranjuez, amor tu y yo

    아랑후에스, 사랑과 꿈의 장소
    정원에서 놀고 있는
    크리스털 분수가
    장미에게 낮게 속삭이는 곳
    
    아랑후에스,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개 한때 시작한 후
    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이다
    
    아마도 그 사랑은 여명의 그늘에 
    산들 바람에 혹은 꽃 속에
    그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숨어 있나보다
    
    아랑후에스,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개 한때 시작한 후
    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이다
    
    아랑후에스, 내사랑 그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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