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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고향 / 드보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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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9-05 09:43 조회2,60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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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고향 / 드보르작





          드보르작의 고향을 찾아서


드보르작은  중부 유럽의  동쪽에 위치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로부터 북쪽
으로 약 30 km 정도 떨어진 몰다우 강 기슭에  호젓이 자리잡은  네라호제
베스 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남부 보헤미안의 산악지역,  야생생물 보호지역인 옛 도시 세스키크롬로브
를 거쳐 프라하에서  향수어린  증기기관차로  갈아타고  종착역 Boleslav
에서 하차한다.  네라호제베스  마을에서 생가와 그를 기념하는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프라하의 이 기차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체코제 증기기관차(속도
가 시속 150km 라면 무궁화호를 추월?) 라고 합니다.

추억의 LP로 듣는 이 음악은 스크래치, 쌓인 먼지, 판 손상 등으로 잡음이 
미세하게 나는데 이 소리도 향수에 묻혀 곧 사라집니다.  중고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LP판에는 귀한 곡들도 접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드보르작 - 꿈속의 고향 (Going Home) / James Last 악단 [LP]

    꿈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옛터전 그대로 향기도 높아
    지금은 사라진 친구들 모여, 옥같은 시냇물 개천을 넘어
    반딧불 쫓아서 즐거웠건만, 꿈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그리운 고향 아 아 내 고향 
    밤하늘에서 별들이 반짝일 때면 영혼의 안식처 찾아 헤매네
    찾아 헤매네 밤마다 그리는 그리운 고향 
    영혼의 안식처 찾아 헤매네  그리운 고향 내고향 
    
       
    
     

 

댓글목록

천년바위님의 댓글

천년바위 작성일

바위  /// 청마 유치환

내 죽으면 한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는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쪽으로 깨트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