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사람아/서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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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9-03 18:32 조회2,806회 댓글5건본문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 서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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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 서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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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소리가 참 잘 어울리는 시간입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굴뚝의 연기도 그리운 시간이구요...
님들 모두 평화로운 초가을 저녁 시간 되십시오._()_
아이고 그리움님 반갑심다.
흰 덧니 살포니 내밀며..
출근 하니껴..
출근 하니더..
다정 하게시리...
정말 반가 왔심더..
누군가를 반겨주고 아는채 해주고
즐겁게 해주는것 아무나 몬하제..
유리창 두드리 가며..
아무튼, 항상 수고하시는 님 고맙게 생각 합니다..
목탁속은 왜 비웠노??/??
범종은 왜 딩~딩~하노..
화두와 게송은 왜 필요하노??
기도와 염불은 왜 하노???
다 心 아잉교..
중요하제 心沈深~~~
무보살이 질투할시더만
다행히도 무보살이 맘이 태평양 같으니께
게얀타는 후문도 들리구서리~
마쩨요 무보살님~~~
그래도 너무 다정다감하믄 안되니더~
그런건 초윤공주가 용서안할팅게~
전부다 각각 보채하소~^^
어데서 사과 한궤짝 턱 안오나 아이참~
그 옌날 깐날에는
빠알간 홍옥사과를 나무에서 따서 한입 콱 깨물면
시쿰 달쿰한 물이 탁 튀믄서리
입에 좌아악 퍼지믄서리
인상이 찌그러 지 믄 서 리~~~~~
햐~ 고 참 머 꼬 잡 네....
입에 침 고있쩨요.
그마슬 알란가 몰러 ~
모름 말구서리 홀~~~
읽고 있응게 참말로 침 생기네..
꼴까닥~~
침넘어가는 소리..
빨랑 저녁 먹으로 가야제..
어린시절 생각이 납니다.
저녁 먹고 자리에 누워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네~~~"
이노래를 하모니카로 불던 그 옛날이 눈물나게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