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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제목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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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8-15 00:29 조회2,580회 댓글7건

본문

여백의 미학/이임영 여백이 있어서 정물이 아름답고 휴식이 있기에 활동이 보람있다 떠나보아서 그 자리가 귀하며 잃어보아서 존재가 소중하다 여백,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공간 감동의 멜로디는 여운을 남기고 너와 나 사이에는 그리움이 있다 ▒시선은 멀리 행복은 가까이서-수록-▒

댓글목록

아침愛님의 댓글

아침愛 작성일

행복한 휴일 아침입니다.~^^
제목을 알려 주시는 것 보다 "제목을 몰라요!!"
이 한 마디가 더 반갑고 좋습니다.

비록 음악방이지만 때론 음악을 듣는 것보다,
재미난 댓글을 읽는 것보다 더 충만된 기쁨을 누릴 때가 있습니다.
이 곳을 통해 반가운 얼굴,궁금한 사람들의
편안한 숨소리를 들을때 인 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이 아니겠지요?^^

흐르는 곡은 '아침같은 사랑'이라는 곡입니다.
제목이 참 근사합니다.
모든 님들 오늘 하루 아침같은 맑고,풋풋한 사랑으로
몸부림치는 하루 되십시오._()_

오후愛한잔님의 댓글

오후愛한잔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매에 장사 없고

술에 장사 없고

졸음신사에 대항 할 장사는 없죠*.*

오늘은 더위로부터 매맞고  탁주로 화풀이를 합니다.

하늘이 작정을 하고 시위하듯..

사람들을 긴장하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낮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 밤으로 가는 오늘도... 더위에 지쳤는지

휴식을 준비 합니다.

한 잔 가득 부은 탁주 잔에 달 빛 대신..

어제의 기억들이 보이는군요 *^^

충분히 몸부림 치는 하루였습니다.

소금 안주가 안 보이는군요..

고양이가 모두 삼켜 버렸나 봅니다.

*^^

_(i)_

도반이고져님의 댓글

도반이고져 작성일

혜안등 보살님 반갑습니다.
8월 17일 대학원 2학기 개강 한다는 메세지
잘받았습니다.

앞에서 일하시는 모습에 항상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처음 이노래 제목이 여백의 미학 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노래와 가사가 매치가 잘 안돼 이상하다 생각 했는데,
아침愛님 덕분에 노래 제목이 아침같은 사랑이란걸,
알았습니다.

오늘도 모르고 있던 것 또하나를 배우네요..
암튼, 매일 배움의 나날 넘 좋슴다.

아침愛님 말마따나,
안부가 그리운 사람...
그 사람들의 편안한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악방이 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들 하시느 일 잘 되시라고,
서로가 서로에게 주문을 걸어 주시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박2일 동안 동창회를 갔다왔는데,
신체가 부자연스러운 친구도 왔슴돠.
건강하던 친구가 갑자기 그런 모습으로
앞에 나타나니 처음에는 좀 당황 스럽기도 했지만.

어쩜 우리들의 또다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봤슴돠.
우리 건강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불만은,
사치라는 걸 느꼈습니다

암튼, 쪼위에 "잃어 보아서 존재의 가치가 중요하다"를
기억하며, 살아갈렵니다..
 
성불하십시오 _((()))_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도 학감스님의 예리한 눈에 걸리셨죠?
요즈음 더욱 발심하여 열심히 수행하시는 모습이 참 좋으셨나봅니다.
저도 그렇게 느끼고요.
열심히 수행하며 착하게 살아가는 무변심님만 좋은 줄 알았더니 보경님이 조금더 낫습니다.

껍데기님의 댓글

껍데기 작성일

이틀간의 전쟁을 치르고,
또다시 일주일이 시작 되었습니다.
님들은 휴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껍데기에 알멩이는 채워 넣었는지요..

껍데기???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 인데...
정말 우리네 인생이 껍데기 인것 같네요..
특히나, 우리 4050세대의 보살님들은 더 한것 같네요..

알랑한 자존심은 가정을 위해 다 빼버리고,
한껏 재던 지식은 세월이 다빼버리고,
삶의 꿈은 자식 키우느라 다 빼내야 했고, 
그나마 약간 남은 정으로,
 
또 다른, 삶을 몸부림으로 버터 보지만,
공허함 메아리로 그칠 때가 많고..
오늘따라 왠지 껍데기의 두께가 
두 배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벌써 가을을 타나..

갑자기 어느 싯구처럼
구름에 달 가늣 가는 나그네...
우리네 인생이 그런 거 아닐까 싶네요...

한 20년 돼었죠.
권진원씨의 살다보면이란 노래 신청해도 될까요..
살다보면, 괜실히 울적한 날도 있네..
뭐,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디제이님 부탁 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사례 하겠습니다.

一笑一少一怒一老

거시기 머시기님의 댓글

거시기 머시기 작성일

허허허

  그렇치요
  이러땐 떠나볼일이지요

  청송 주산지 아래, 주왕산 아래 
  "거시기 여시기 " 찾집에서  / 수더분한 주인장 얼굴에서
  빈껍데기 같은 인생의 여백을 찾아 볼일이지요

  비록 호화로운 여행은 아닐지라도
  하루 나절 하루밤의 토막 여행이라도
  떠나볼일 이지요

  虛 室 生 白  허허허

  가다가 만난 절집
  곱게숨은 절접에서
  해우소에서 지긋히 미소 지어볼 일이지요

  거기엔 곱게 늙어 온 아름다움이 있고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있고
  영화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들이 있겟지요

  느릿 느릿 기웃 기웃 하다 보면
  묵은 근심 마져 비우게 되리니

  느림의 미학엔
  아름다움의 미학이 더하리니
 
  가느다란 실눈으로
  대웅전을 천천히 읽어 보지요

  ' 흠 ~  다포집 대중전 이네 
    정면 삼칸 ,측면  두칸에 창방위 평방위 공포를 여렷이 이은 다포집 이군 ~  흠'

  그럼 옆에서 조용히 들려오는 댓소리(댓글 ㅎㅎㅎ)

  ' 그렇치요 다포양식은 아무래도 장중 화려하고
                주심포 양식은 단순 씸플한 건물이지요  '
 
  사찰의 건축 미학이나
  석탑과 당간지주의 멋들어짐이나

  바람의 때가 묻어 더 아름다운
  처마 믿 단청을 바라보는 일은
  근사한 덤이고 행복이 겠지요

  간시궐 !
  뜰앞의 잦나무 !
  할 !

  같은 선사들의 선문고리를
  지긋히 잡아 봄도 좋을 것이니

  하지만
  그냥 차한잔도 좋을 것일진데  ㅎㅎㅎㅎ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작성일

나무불타  나무달마  나무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