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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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8-05 13:50 조회2,648회 댓글8건본문
댓글목록
덧니보살님의 댓글
덧니보살 작성일
별빛방에 기후스님의 새로운 글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음악방을 비워놓고 모두 별빛방에 가셔서 얘기를 나누신다고
음악방에 안오시면 북암의 벌집통을 쑤셔버린다고 했더니
기후스님의 차돌 이마로 저의 덧니를 받아버리고 싶다고 하셨네요.
차돌이마에 피가 철철 흐를지 아시지만...^^
별빛방의 기후스님 글 좀 봐주시고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_()_
자겁남^^님의 댓글
자겁남^^ 작성일
저언니 저 웃 남방 밑엔 알록달록 월남치매가 더 어울리는 법인디
저~짝에 어떤 오빠야가 걸어오네 홀홀홀
작업걸 준뷔도 완료되었네 끌끌끌
노래끈나기전에 퍼뜩온나 오빠야~
저오빠야 요즘 저 음반 보면 이불 더퍼쓰고 시풀꼬야^^
산골처녀가 노래도 잘해요.
없는 머리 쓸어넘기는 어색모드하민~
하여간 노래는 참말로 조타~
모르쇠님의 댓글
모르쇠 작성일
정말 오랫만에 듣는 노래 입니다.
한 삼십년은 넘은것 같은디..
트렌지스터 라디오 틀어놓고,
쇠죽끓일때,
잔잔히 흘러노던 음악,
근데 이가수 이름이 뭐제요..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이제 할매가 다 된것 같은디..
오늘은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훗날엔 우리 다시 만나라라~~~~.
잘한다.~~~
덧붙임 : 나는 작업조가 안보이는데.... 허참..
자겁녀님의 댓글
자겁녀 작성일
쇠죽 끓이면서 들은 노래?...ㅎㅎㅎㅎ
쇠죽에서 탈피하고 싶었제..?
지는 설겆이하기 싫어 죽을뻔 했는데..
우리 엄마는 맨날 설겆이는 나만 시키고..
차리리 방청소 하고 싶은데
니는 언니니까 설겆이하고 ~~
니는 동생이니까 방청소하고(청소는 대강 엄마가 다 해 놓고..)..
그래서 그렀나?
내가 설겆이는 기똥차게 잘 하네..
아~~ 옛날이여~
그리운 그 어린 시절 다시 올수 없나?
고로쇠님의 댓글
고로쇠 작성일
아주 오랜 예~엔 날!
목장에 착유기를 설치해 주러 다닐 때 입니다.
젖소는 젖을 짜 주지 않으면 유방癌(염)에 걸릴 확율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착유기가 고장이 나서 새로 설 까지 착유기를 사러 나오는 바람에
착유기를 팔 았던 나는 목장 주인과 함께..
경기도 김포 검단면 까지 차로 배달을 하고 설치까지 해야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소들이 자기 젖 안짜준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여기서 엄마! 저기서 엄마 !
나 젖죠? 가 아니라 나 젖 좀 짜죠 하는 아우성으로...
온동네 떠나 갈 듯...
착유기 설치는 두 번 째고 소들 젖 부터 짜야했습니다.
소는 젖 꼭지가 네 개..
두개는 맛사지 두개에서만 젖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참고)
목장 주인과 저는 젖을 짜 봤기 때문에 잘 11마리 젖소의 젖을 모두 짜 놓고
기계 착유기 설치를 하려 하였으나
함께 따라간 기사가 엉성해서 그랬는지
젖 짜는 기술이 부족해서 그런지
젖소가 자꾸만 그 친구를 뒷 발로 위협을 하는 겁니다.
기사는 겁을 집어먹고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일거리는 점점 늘어나고..
착유기 설치는 언제 할 지 모를 형편이 되어었습니다.
하루 목장에서 묵기로 하고..
젖소 11마리의 젖을 모두 짜서 모아놓고
새벽에 인나서 착유기 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젖소 한 마리가 또 새끼를 낳으려 준비를 합니다.
손을 소독을 하고 손을 길게 뻗어 소의 뱃 속으로 쑤! 욱 !
집어 넣으니 새끼의 주둥이 부분이 만져지는 겁니다.
과거 같으면 산부인과 대신 ...조산원...이라고...아시나여
할머니들이 하시던 그 뭐시냐...그런거 있자나여..
그래서 밧줄을 준비하고 어미 젖소의 앞 다리를 묶어 놓고
새끼의 다리가 보이길레 두 사람의 힘을 합하여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한 후에
잡아 당기니 쑤~ 욱...!
그런데 숫 송아지...
사람 같으면 사내 아이를 낳으면 좋아했겠지만..
축생은 암컷이 좋을 때 였습니다....
이하 생략~~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서 젖소가 새끼를 한 마리 낳았습니다.
목장 주인은 제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막걸리를 가지고 옵니다.
이제 착유기 설치는 뒷전이 되었고..
저는 오전부터 막걸리와 친해졌습니다...ㅎㅎㅎ
그러면서 그 때 목장 주인이 젊은 친구가 어떻게 이런 것도....?
그런데 전혀 배운적이 없는데도 차분하게 잘 받아냈지요.
위 내용은 쇠죽을 끓이면서 들으셨던 노래들..
의 내용과 함께 한 때는 유행했던 잘 나가던 가수의 노래로 인해 들려드릴 수있는
지난간 사연이지만..
잠시 머리를 식히시라고...
착유기는 1박 2일 동안 설치를 끝내고 말아야 했던 기억들...
- - -참고로 소는 사람과 체온이 같아서 ..
사람 다루듯이 잘 대해 주어야 합니다.
소의 젖은 함부로 만지면 호되게 혼 난다는 거 잘 아시죠...*^^
웃으시라고 올려 드리는 글이니 오해는 없으셔야 합니다.
만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주 부드러워女+ㅁ
따라 하시면 클 납니다...ㅎㅎㅎ
좋은 저녁시간들 되시구여..
_(i)_
어깃장님의 댓글
어깃장 작성일
소 뱃속에 손이 쑤욱~,쑤욱!!
전설의 고향도 아닌데 등골이 오싹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춥다~~^^
맛장님의 댓글
맛장 작성일
소는 등골이 맛있기는 한데
동자골이 더 맛있다는거 모르시죠?
손을 잘 못 집어 넣다가 소 뒷발에 차여 중태가 된 사람들 여렷 봤습니다.
뱃 속에 손을 넣기전에 먼저 소와 눈을 마주친 후..
입 맞춤을 해야 합니다.
고통을 줄여주기 위함이니 이해 하라고..
그런다음에 손을 소독하고 나서...
쑤욱~ 집어 넣어야 하구여..
확인하고 나서 또 다시 입맞춤을 해야 합니다.
이제 곧 나온다고 조금만 참으라고...
눈을 마주치며 무언의 대화를 해야 합니다.
화두하나 잡고 참선 할 때처럼....*.*
사람도 축생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의 눈 빛 만으로도 마음을 읽을 수 있거든요..
오늘은 매미가 더 심하게 禹 內 女 ....
얄미운 매미!
_((()))_
빗장님의 댓글
빗장 작성일
매미가 더 심하게 禹+ㄹ 때는
뭔가 더 그리워서 그러겠지요...
서글픈 매미!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