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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일어나/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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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6-16 15:01 조회2,72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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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 일어나★

검은밤의 가운데서있어 한치앞도
보이질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 "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없는 말들속에 나와너는 지쳐가고
또다른 행동으로 또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 "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살아 있는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 " 봄의 새싹들처럼

 
 
                                                

댓글목록

졸리는 눈님의 댓글

졸리는 눈 작성일

음악방 처음 걸음에 적극적이신 도반님으로 인해
저도 그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꾸 들어오게 되는군요.^^;;

음악방 DJ인 마하심에게도 이런 마력이 있어서 많은 도반님들과
좋은 글과,음악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음악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른한 오후에 졸면서 잠시 해봤습니다.^^

초롱(2)한 눈님의 댓글

초롱(2)한 눈 작성일

졸리는 눈으로 많이 올려 놨네요...()_()_
빨리 일어나서 눈 반짝 뜨라고..
날씨가 흐리멍텅해서 그런지 자꾸 눈도 흐리멍텅해지려하고...

눈 반짝뜨고 저녁 준비 해야겠습니다.
도반님들~~ 맛있는 저녁  기대하세요..
우리 엄마가 만들어 준 칼국수로....ㅋㅋ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많이 들어본 노래인데 곡명은 처음 알았네요.
희망적인 내용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