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 / 임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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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2-01-30 21:03 조회3,121회 댓글3건본문
댓글목록
남영자님의 댓글
남영자 작성일
알지는 몾 해도 들을수는 있나봐요 ,
가슴에 여울이 흐르네요.
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 민들레의 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노을에
저렇게 긴 강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의 꽃씨
흐려 오는
세월의 눈시울에
원색의 아픔을 십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여
~ 이해인 ~
민들레 홀씨되에~ 여어
강바람 타고 훠얼훨 내~~~
~ 해인18 ~
우리는
꾸며진 정체성 , 즉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가짜 거북과 마찬가지로
노이로제에 걸린체
지어낸 이야기 세계속에서 살고 있다
~ 거북이 식구 (19) ~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울려나오는군요.
아련한 음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