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 축서사에서는 처음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 혼인식을 올렸습니다. 인과경에는 꽃을 나누어 연등불(보광불)께 공양한 선혜 선인과 선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인연공덕은 훗날 태자(싯다르타)와 야소다라 공주의 부부인연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유래를 살펴 신랑신부는 불단에 꽃공양을 올리고 혜산 총무스님의 고불문과 무여 큰스님의 성혼선언과 축하법어로써 여법한 혼인식을 올렸습니다. 축서사 신도분들(바라밀합창단)도 혼인식에 동참하여 아름다운 찬불가로 축하드렸습니다. 두 분의 아름다운 동행과 세세생생 선연으로 거듭나시길 발원드리오며, 축서사에 오시는 모든 분들과 이날의 풍경을 나누오니 희무량심으로 보아주시길 바랍니다._()_ 다시 한 번, 혼인을 축하드립니다. 축서사 일동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