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서사를 사랑하는 불자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축서사에 깃들어 살며 조금 더 깊고 오묘한 도리를 깨우치는 나날이지만 2월 토요철야정진(前 철야참선법회)은 또 한 번 수희찬탄을 금할 수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아시다시피, 2월 토요철야정진일은 설연휴를 뒤잇는 황금연휴주말이었습니다. 2월 철야정진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설왕설래하였고, 큰스님께서는 대중의 의견을 섭수하시고자 대중에 의견을 묻고, 2월 철야정진을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기는 하였으나 과연 사람들이 올까 저는 반신반의하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느 때 못지 않게 많은 분들이 정진에 동참하셨습니다. 무엇이... 우릴... 이렇게 항상할 수 있게 하는 걸까요... 각각의 마음속에 각각의 답을 가지고 계시겠지요.? 1월 회의에서 큰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문득 떠오릅니다. "아 참선법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하는 걸로 아주 확실히 해두어야 해~ 그건 약속이라.!" 법 높으신 큰스님, 감사합니다. 어김없는 서원의 행으로 수행공덕을 쌓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든 선연이 한데 어울릴 수 있게 한 축서사도량이여,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