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설날 축서사의 여느때와 다름없는 여여한 새벽예불이 있은 직후, 을미년 새해 통알의식을 봉행했습니다. 부처님전에 정성스런 세배를 올리고 큰스님 및 사중 모든 스님들께 합동으로 세배를 올렸습니다. 설날 사흘 전부터 내린 눈은 눈부신 설날아침풍경을 열어주었습니다.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보여주었던 설경보다 더 황홀한 설날의 설경이었습니다. 을미년에도 축서사에서는 설명절 합동차례 및 선망조상, 고혼, 호국 영가를 위한 합동천도재를 지냈습니다. 여느 때보다 더 여법한 재가 되도록 재단을 보시고 또 살펴보시면서 기도공덕을 깊고 향기롭게 하시는 큰스님을 따라 모든 사부대중이 정성껏 잔을 치고 절을 올렸습니다. 설 연휴동안 많은 분들이 큰스님을 찾아뵙고 세배를 올렸습니다. 첫날 받아지닌 말씀이 있을 것입니다. 그 한 말씀, 모쪼록 간직하시어 청안한 청양의 해 성성한 을미년 한 해 이뤄가시길 발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성불하십시오 축서사 일동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