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하나~~* 봉사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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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월화 작성일17-04-27 16:04 조회1,498회 댓글3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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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님의 댓글
허브 작성일
봄향기 폴폴 풍기는 냉이튀김과 도라지 튀김, 연하게 삶아 낸 돼기고기 수육, 따끈한 숭늉으로 또 한번의 잔치상을 차렸습니다.
어르신들은 감사하게도 120% 만족하신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주셨습니다.
지난 번 곰국 봉사 때 한 어르신께서 집에 편찮으신 할머니가 계시는데 혼자 드시기 미안하니 조금 싸 달라고 부탁하셔서 곰국이랑 튀김 등을 싸 드렸었습니다. 오늘 어르신께 할머니께서 맛있게 드셨냐고 여쭈었더니 할머니께서 곰국드시고 몇 일 후에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말씀에 모두들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혜월화님의 댓글
혜월화 작성일
2017년 3월 25일
별하나 님들 봉사일 입니다.
돼지수육과 어제만든 배추김치 표고버섯과 다시마 멸치을 우려 끊여놓은 된장국
봄나물은 보약이라는 냉이와 도라지 튀김이 맛깔스럽게 놓여지고
분홍빛 곱게 물든 반달떡과 송편이 아주곱습니다.
피곤 하실때 드시면 피로가 풀리신다는 오렌지와 대추 토마토가 멋스럽습니다.
별하나 형님 아우님 오늘도 가슴가득 알수없는 행복가득 담으시고 얼굴가득 고운미소 머금으시며
다음 봉사때까지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_()_
혜월화님의 댓글
혜월화 작성일
개강일때 곰탕 가져가신 어르신께 심고문님께서 할머니 드실것 싸드릴까요
했더니
할아버지께서 우리할멈 3일전에 갔니더 하시더란다.
그때 정말 잘 드렸네 ...순간 머리가 멍 해진다.
심고문님과 둘이서로 마주보며 그때 안드렸으면 어쩔번 했냐
큰스님 말씀을 살짝 빌리자면
봉사자의 마음은 늘 자비로워야 하며 늘 무엇을 하든 밝은미소와 부드러운 말로서
자비스러워야 된다고 하셨다.
첫째도 자비 둘째도 자비....
별님 들이시여 자비로우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