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진미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심자재 작성일11-06-15 08:57 조회3,307회 댓글1건본문
내가 난생처음 여자가 되던 날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 주시고
어머니는 다 큰 여자가 되었다고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사랑을 조금은 알게 되고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 주시고
어머니는 다 큰 여자가 되었다고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사랑을 조금은 알게 되고
어느날 남자 친구에게 전화왔네
어머니는 빨리 받으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이유없이 화를 내시며 밖으로 나가셨어
그때 나는 아버지가 정말 미웠어
내일이면 나는 시집을 간다네
어머니는 왠지 나를 바라보셔
아버지는 경사 났다면서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철이 없이 웃고만 서있었네
웨딩마치가 울리고 식장에 들어설 때
내손 꼭쥔 아버지 가늘게 떨고 있어
난생처음 보았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버지의 모습
나도 같이 주저 앉아 울고 싶었어
내일이면 나는 쉬흔이라네
딸아이가 벌써 시집을 간다나
우리 엄마 살아 계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할까
그때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그 옛날 엄마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
자꾸 바라보는 나의 딸아이 모습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왜 진정 몰랐을까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야
그래 행복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 진미령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우리 사이트가 너무 조용하길래~~
모두가 공감하실 곡이기에 올려 봤습니다.
오늘도 합창 연습 8시입니다.
6월 말까지는 변함없이 청소년 센터입니다.
단원님들~~
조금 느슨해진것 같음을 느낍니다.
우리들의 실력을 여유있게 되돌아 보며
담금질할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많은 협조를 바랄게요.()_()_